전북교육문화회관 강화·어울림학교 연구 등 착수

[시사매거진]전북교육정책연구소가 올해 유치원 교육과정 혁신, 교육지원청 역할 제고방안 등 22개 개 과제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14일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정책과제 7개, 주요과제 7개, 프로젝트 과제 4개 등 총22개 과제를 채택해 올해 연구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에는 전북교육혁신특구 현황과 발전방안, 초등 성장평가제 현장 안착화방안, 학교폭력대책위원회 운영 개선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히 전북교육정책연구소는 국가 주도 누리과정이 도입됐으나 교육현장의 관점이 간과돼 한계가 있다며 유치원 교육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교육과정 혁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자유학기제 운영과 맞물려 전북교육문화회관이 학생들의 문화교육 현장으로 자리 잡기 위한 방안을 연구할 예정이다. 전북교육문화회관을 학생들의 방과후활동·청소년활동을 지원하는 센터로 구실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와함께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공동통학구형 어울림학교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발전방안도 내놓을 계획이다. 농어촌지역 어울림학교들의 특색 진단을 통해 통폐합 위기에 놓인 농어촌학교 활성화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과제다.
또 지난 2010년 이후 교육지원청 역할을 학교 현장 지원으로 전환했으나 아직 어려움이 있는 만큼 교육지원청 강화방안 마련도 연구과제에 포함시켰다. 이외에도 눈에 띄는 연구과제는 ▲발달·과제 중심의 초등성장평가체제 구축 ▲학교자치 운영 실태조사 ▲초등 수업전문성 신장방안 등이 있다.
전북교육정책연구소 관계자는 “학교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실사구시형 연구로 전북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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