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웨이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 인정받아
전체 직원의 40% 이상이 R&D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기술 집약적 IT기업
통신 중계기 시장은 1995년 이동통신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정부와 이동통신사업자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에 힘입어 매년 큰 폭의 고속 성장을 유지하였지만 2000년 이후 경기불황에 따른 이동통신사의 투자가 소극적으로 전환되면서 중계기 시장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기 시작했으며 많은 업체들이 기술력 부족으로 중계기사업을 포기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차세대 통신기술과 통신서비스의 증가로 약 1,000억 원의 수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주)뉴그리드 테크놀로지(http://www.newgrid.com)의 이형모 대표를 만나보았다.
(주)뉴그리드 테크놀로지는
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출신들로 구성되어 국내 최대 프로젝트인 국산 전자교환기(TDX)개발 사업, 무궁화 위성 지구국, CDMA방식 이동통신 시스템 및 ATM 교환기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연구원들이 주축이 되어 창업한 대덕 밸리 1세대 벤처기업이다. 광대역 통합망(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BcN)의 핵심코어장비인 트렁크/미디어 게이트웨이(Trunk/Media Gateway)와 시그널링 게이트웨이(Signaling Gateway)를 비롯하여, 차세대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국내외 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오면서 통신망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 새로운 통신망이 탄생되면 이전의 통신망 또는 다른 기능을 가진 통신망과 상호연동이 되어야 하는데, 이때 망간 상호 연동시켜주는 장비를 게이트웨이라고 한다. 게이트웨이 장비는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개발 경험을 개발의 필수 조건으로 요구하지만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기업에서는 개발을 기피하는 장비이다. 하지만 이형모 대표는 수많은 통신장비개발에서 얻은 노하우와 미래통신망에 대한 발전가능성을 확신하고 차세대게이트웨이 장비개발에 주력하였고, 그 예감은 적중했다. 전세계적으로 NGN(Next Generation Network: 차세대통합망, 국내에서는 BcN: Broadband Covergence Network 광대역통합망) 도입이 본격화 되면서 뉴그리드의 주력장비이자 NGN망의 핵심장비인 미디어게이트웨이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게 된 것이다. NGN은 IP를 백본으로 하고 있는 특성상, 인터넷과의 연결성이 좋아 새로운 서비스의 도입이 용이하고 관리비용도 크게 절감되어 수익 구조 개선에 고심하던 세계 통신 사업자들이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KT를 비롯한 여러 이동통신사들이 전화통신망의 회선교환에서 인터넷통신(IP)방식인 패킷교환망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작하여 수 년 이내에 모든 통신망을 NGN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통신선진국은 기존 통신망의 업그레이드를, 저개발국가에서는 새로 구축하는 통신망을 NGN방식으로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5년간은 시장 전망은 아주 밝다.
통신망의 진화를 예측한 선견지명
세계 통신장비 시장을 이끄는 힘
(주)뉴그리드 테크놀로지의 성장 동력인 기술력은 연구개발(R&D)에서 나온다. 연구개발에 많은 인내와 시간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 뉴그리드는 직원의 40%를 전문 R&D 인력으로 구성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뉴그리드가 잘 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 분야를 선정하여 집중 투자하였다. 작은 회사인 만큼 통신망 진화 방향을 잘 못 예측하여 개발 방향을 잘 못 설정하게 되는 경우 바로 경영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향후 통신망 발전 동향에 대한 많은 정보 수집, 장비 수요 예측, 우리에 가장 적합한 분야를 선택하여 집중 투자하고 상품화하는 기획력이 좋은 결과의 밑거름이 되었다.”라고 말하는 이형모대표는통신망의진화로게이트웨이의수요가점차늘어나고있으며, NGN사업의 경우에는 지금이 개화기를 맞고 있다고 피력했다. 토종 장비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국내의 모든 통신 사업자에게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2006년 300만 달러의 해외 수출 실적을 거뒀다. 수출 품목도 시그널링 게이트웨이, 미디어 게이트웨이, 트렁크 게이트웨이 등으로 제품의 폭을 넓히며, 대상국가도 네덜란드(버사텔), 유럽, 중동, 북미,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했다. 최근엔 글로벌 대형 기업들과 경쟁한 베트남에 시그널링 게이트웨이와 미디어 게이트웨이, 일본 NEC사에 미디어 게이트웨이를 공급하는 쾌거를 올리며 차세대 통신망의 핵심장비인 미디어 게이트웨이 공급자로 선정되면서 세계시장 공략에도 성공하였다. 특히 이종망간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시그널링 게이트웨이와 트렁크 게이트웨이 개발에 전념하며, 솔루션 파트너사인 삼성과의 협력관계, 국내사업자의 해외진출사업 협력, 해외시장에 정통한 에이전트의 활용 등 전략의 다변화와 제품의 다품종화로 차세대 통신장비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통신장비 중소기업들의 상생을 위해
그 동안 우리나라의 중계기업체들 대부분은 개발능력 및 양산능력상의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업체가 2개 이상의 통신사업자와 공급계약 체결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사업계획에 따라 단기간에 집중되는 중계기분야의 투자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갖춘 중계기 업체와의 협력관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에 (주)뉴그리드 테크놀로지 등 10개사의 IT 중소 장비업체들은 ‘NGcN 공동마케팅 협의회’를 출범하여 IT분야의 전문적인 기술력과 제품을 가지고 있는 중소 장비제조업체들이 하나가 되어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각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정보와 해외 수출 에이전트 등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하기로 하였다. NGcN 공동마케팅 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형모 대표는 향후 목표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과 아이템을 개발하여 그 동안 독자적으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느꼈던 많은 중소업체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NGcN 공동마케팅협의회의 성공적인 활동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해 침체한 국내 IT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뉴그리드테크놀로지/이형모 대표
창업 이후부터 꾸준히 게이트웨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데
창업 즈음부터 새로운 서비스 신기술이 적용된 여러 가지 통신망이 새롭게 탄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통신망은 속성상 진화하여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통신망이 탄생되면 이전의 통신망과 혹은 기능이 다른 통신망과 상호연동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core망에 들어가는 장비는 대부분 대기업이 납품을 독점하다시피 하면서도 높은 기술력과 개발 조건이 까다로운 게이트웨이류의 신규 개발을 기피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적합한 사업의 기회로 삼고, 통신망게이트웨이가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좋은 고부가가치 상품이라고 확신을 하였습니다.
중, 장기적인 뉴그리드테크놀로지의 비전과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로 신개발품의 국ㆍ내외 마케팅에 주력함으로써, BcN 게이트웨이(Broadband Covergence Network 광대역통합망)분야의 독보적인 솔루션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계성이 있는 국내시장에서는 한층 더 입지를 강화하고, 2008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사실 단품 장비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무척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래서 해외의 유수 통신장비 회사들과 협력모델을 찾아 공동 대처하는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고, 일차적으로 일본시장 및 동남아 시장에 일본 최대의 통신장비 기업인 NEC와 OKI전기와 공급 계약을 맺어 사업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개발해 서비스와 함께 장비를 납품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 개발에 주력하여 치열한 통신장비시장에서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가지고 창의적인 기술력과 신뢰성 높은 품질로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네트워크 장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1세대 벤처인으로서 지금의 벤처기업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벤처다운 벤처기업은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한 분야에 집중 투자해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문성 없이 다양한 분야로 기업을 성장시키다 보면 반드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기업이 어느 정도 성장을 한 후에는 과감한 변신과 사업의 폭을 넓혀야 할 것입니다. 날아다니는 동물들은 모두 변신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벤처기업도 이전의 모습에서 탈피하여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할 준비를 해야 하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벤처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각각의 벤처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에서 실패를 하더라도 빨리 떨쳐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구조적 배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벤처는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잡아 먹히든지 잡아먹든지 둘 중에 한가지가 나에게 꼭 닥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십시오. 벤처기업의 마지막은 Statge는 M&A입니다.
전체 직원의 40% 이상이 R&D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기술 집약적 IT기업
통신 중계기 시장은 1995년 이동통신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정부와 이동통신사업자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에 힘입어 매년 큰 폭의 고속 성장을 유지하였지만 2000년 이후 경기불황에 따른 이동통신사의 투자가 소극적으로 전환되면서 중계기 시장의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기 시작했으며 많은 업체들이 기술력 부족으로 중계기사업을 포기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차세대 통신기술과 통신서비스의 증가로 약 1,000억 원의 수요가 예상되는 시점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주)뉴그리드 테크놀로지(http://www.newgrid.com)의 이형모 대표를 만나보았다.
(주)뉴그리드 테크놀로지는
통신장비 전문업체인 이 회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출신들로 구성되어 국내 최대 프로젝트인 국산 전자교환기(TDX)개발 사업, 무궁화 위성 지구국, CDMA방식 이동통신 시스템 및 ATM 교환기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연구원들이 주축이 되어 창업한 대덕 밸리 1세대 벤처기업이다. 광대역 통합망(Broadband Convergence Network, BcN)의 핵심코어장비인 트렁크/미디어 게이트웨이(Trunk/Media Gateway)와 시그널링 게이트웨이(Signaling Gateway)를 비롯하여, 차세대 게이트웨이 솔루션을 국내외 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20세기에 들어오면서 통신망은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다. 새로운 통신망이 탄생되면 이전의 통신망 또는 다른 기능을 가진 통신망과 상호연동이 되어야 하는데, 이때 망간 상호 연동시켜주는 장비를 게이트웨이라고 한다. 게이트웨이 장비는 높은 기술력과 풍부한 개발 경험을 개발의 필수 조건으로 요구하지만 상대적으로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대기업에서는 개발을 기피하는 장비이다. 하지만 이형모 대표는 수많은 통신장비개발에서 얻은 노하우와 미래통신망에 대한 발전가능성을 확신하고 차세대게이트웨이 장비개발에 주력하였고, 그 예감은 적중했다. 전세계적으로 NGN(Next Generation Network: 차세대통합망, 국내에서는 BcN: Broadband Covergence Network 광대역통합망) 도입이 본격화 되면서 뉴그리드의 주력장비이자 NGN망의 핵심장비인 미디어게이트웨이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게 된 것이다. NGN은 IP를 백본으로 하고 있는 특성상, 인터넷과의 연결성이 좋아 새로운 서비스의 도입이 용이하고 관리비용도 크게 절감되어 수익 구조 개선에 고심하던 세계 통신 사업자들이 앞다투어 도입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KT를 비롯한 여러 이동통신사들이 전화통신망의 회선교환에서 인터넷통신(IP)방식인 패킷교환망으로 업그레이드를 시작하여 수 년 이내에 모든 통신망을 NGN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통신선진국은 기존 통신망의 업그레이드를, 저개발국가에서는 새로 구축하는 통신망을 NGN방식으로 도입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5년간은 시장 전망은 아주 밝다.
통신망의 진화를 예측한 선견지명
세계 통신장비 시장을 이끄는 힘
(주)뉴그리드 테크놀로지의 성장 동력인 기술력은 연구개발(R&D)에서 나온다. 연구개발에 많은 인내와 시간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 뉴그리드는 직원의 40%를 전문 R&D 인력으로 구성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뉴그리드가 잘 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 분야를 선정하여 집중 투자하였다. 작은 회사인 만큼 통신망 진화 방향을 잘 못 예측하여 개발 방향을 잘 못 설정하게 되는 경우 바로 경영의 실패로 이어질 수 있는 부분이지만 “향후 통신망 발전 동향에 대한 많은 정보 수집, 장비 수요 예측, 우리에 가장 적합한 분야를 선택하여 집중 투자하고 상품화하는 기획력이 좋은 결과의 밑거름이 되었다.”라고 말하는 이형모대표는통신망의진화로게이트웨이의수요가점차늘어나고있으며, NGN사업의 경우에는 지금이 개화기를 맞고 있다고 피력했다. 토종 장비 업체로는 이례적으로 국내의 모든 통신 사업자에게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2006년 300만 달러의 해외 수출 실적을 거뒀다. 수출 품목도 시그널링 게이트웨이, 미디어 게이트웨이, 트렁크 게이트웨이 등으로 제품의 폭을 넓히며, 대상국가도 네덜란드(버사텔), 유럽, 중동, 북미,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했다. 최근엔 글로벌 대형 기업들과 경쟁한 베트남에 시그널링 게이트웨이와 미디어 게이트웨이, 일본 NEC사에 미디어 게이트웨이를 공급하는 쾌거를 올리며 차세대 통신망의 핵심장비인 미디어 게이트웨이 공급자로 선정되면서 세계시장 공략에도 성공하였다. 특히 이종망간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시그널링 게이트웨이와 트렁크 게이트웨이 개발에 전념하며, 솔루션 파트너사인 삼성과의 협력관계, 국내사업자의 해외진출사업 협력, 해외시장에 정통한 에이전트의 활용 등 전략의 다변화와 제품의 다품종화로 차세대 통신장비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통신장비 중소기업들의 상생을 위해
그 동안 우리나라의 중계기업체들 대부분은 개발능력 및 양산능력상의 한계가 있는 중소기업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특정업체가 2개 이상의 통신사업자와 공급계약 체결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사업계획에 따라 단기간에 집중되는 중계기분야의 투자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갖춘 중계기 업체와의 협력관계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에 (주)뉴그리드 테크놀로지 등 10개사의 IT 중소 장비업체들은 ‘NGcN 공동마케팅 협의회’를 출범하여 IT분야의 전문적인 기술력과 제품을 가지고 있는 중소 장비제조업체들이 하나가 되어 해외 진출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각 회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 정보와 해외 수출 에이전트 등 관련 정보를 서로 공유하기로 하였다. NGcN 공동마케팅 협의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이형모 대표는 향후 목표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위해 다양한 솔루션과 아이템을 개발하여 그 동안 독자적으로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느꼈던 많은 중소업체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NGcN 공동마케팅협의회의 성공적인 활동으로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을 위한 창구 역할을 해 침체한 국내 IT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뉴그리드테크놀로지/이형모 대표
창업 이후부터 꾸준히 게이트웨이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데
창업 즈음부터 새로운 서비스 신기술이 적용된 여러 가지 통신망이 새롭게 탄생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통신망은 속성상 진화하여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통신망이 탄생되면 이전의 통신망과 혹은 기능이 다른 통신망과 상호연동이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core망에 들어가는 장비는 대부분 대기업이 납품을 독점하다시피 하면서도 높은 기술력과 개발 조건이 까다로운 게이트웨이류의 신규 개발을 기피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적합한 사업의 기회로 삼고, 통신망게이트웨이가 중소기업이 할 수 있는 좋은 고부가가치 상품이라고 확신을 하였습니다.
중, 장기적인 뉴그리드테크놀로지의 비전과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로 신개발품의 국ㆍ내외 마케팅에 주력함으로써, BcN 게이트웨이(Broadband Covergence Network 광대역통합망)분야의 독보적인 솔루션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계성이 있는 국내시장에서는 한층 더 입지를 강화하고, 2008년부터는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사실 단품 장비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은 무척 어려움이 따릅니다. 그래서 해외의 유수 통신장비 회사들과 협력모델을 찾아 공동 대처하는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고, 일차적으로 일본시장 및 동남아 시장에 일본 최대의 통신장비 기업인 NEC와 OKI전기와 공급 계약을 맺어 사업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로운 통신 서비스를 개발해 서비스와 함께 장비를 납품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 개발에 주력하여 치열한 통신장비시장에서 시장을 선점하는 전략을 가지고 창의적인 기술력과 신뢰성 높은 품질로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네트워크 장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1세대 벤처인으로서 지금의 벤처기업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벤처다운 벤처기업은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한 분야에 집중 투자해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전문성 없이 다양한 분야로 기업을 성장시키다 보면 반드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기업이 어느 정도 성장을 한 후에는 과감한 변신과 사업의 폭을 넓혀야 할 것입니다. 날아다니는 동물들은 모두 변신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벤처기업도 이전의 모습에서 탈피하여 항상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할 준비를 해야 하며, 국가적 차원에서도 벤처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각각의 벤처기업들이 주력하고 있는 분야에서 실패를 하더라도 빨리 떨쳐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구조적 배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벤처는 돈을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키우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잡아 먹히든지 잡아먹든지 둘 중에 한가지가 나에게 꼭 닥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십시오. 벤처기업의 마지막은 Statge는 M&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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