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州는 음식, 사람, 공연도 비벼지며 세계로 달리고 있는 비빔밥축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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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州는 음식, 사람, 공연도 비벼지며 세계로 달리고 있는 비빔밥축제 중
  • 박재완 기자
  • 승인 2019.10.11 11: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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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향교 일원, 10.9∼10.12(4일간)/비빔밥 전설, 광해군의 전주별시, 중국 만력제 음식 등 온통 축제 속
비빔밥 전설, 궁중음식설(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박재완 기자] 전주시와 전주비빔밥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9전주비빔밥축제가 10.9∼10.12 까지 4일간의 장정에 올라 수백만명의 관광객과 시민들이 한마음 되어 비벼지는 다양한 축제가 이어지고 있다.

다채로운 행사 일정을 보면

▻비빔밥을 찾아라! ▻비빔밥의 전설, 1코스 농번기들밥설, 2코스 동학농민설, 3코스 궁중음식설로 분류되어 치러지는 대표 행사다.

▻무형문화대제전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구할 인재를 찾는 광해군의 1593 전주 별시 ▻ 마당놀이로 해학과 요절복통 웃움거리를 선사하는 용을 쫒는 사냥꾼 ▻ 세계거리음식 ▻ 공예 프리마켓 ▻ 버스킹 공연 ▻ 거리 연예단 등이다

중국 서안섬서성 오성급 호텔 요리사들(사진_시사매거진)

이 중 눈에 띠는 행사장 한 곳을 조명해 본다.

한옥 마을 내 마련된 한 부스에서는 중국 섬서요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중국13대 황제인 신종 만력제가 먹었다는 음식이다. 요리 이름은 섬서요리네트워크 중 수제면 종류다.

중국 서안에 있는 5성급 호텔 요리사들이 직접 이곳까지 찾아와 한국 요리의 정통 본산인 전주 한옥마을에서 도전장을 내밀었다.

딕스어스코리아 박상훈 대표(사진_시사매거진)

이들을 안내한 ‘딕스어스코리아’ 박상훈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다.

박대표는 24년 전에 여행업을 하다가 앞으로의 국제사회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현사업으로 전환 해서 지금까지 하고 있다고 한다.

박대표는 호텔 요리사들을 “중국 서안 섬서 인민정부의 지시를 받아 서안에 위치한 5성급 호텔 ‘大唐博相府酒店’에서 오신 분 들이며, 지난 8월 전라북도를 방문한 인연으로 비빔밥 축제 참가하게 됐다.” 고 말한다

“그리고, 섬서 인민정부는 만력제라는 최장수 재위 기록을 가진 황제가 먹었던 이 음식의 홍보를 위해 매년 세계에 홍보를 하고 있으며, 인민정부는 이 행사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는다” 고 했다.

또한, “2020년 5월에 열릴 섬서 국제요리축제에 전라북도 비빔밥퍼포먼스 1,000인분 만들기 행사를 현지에서 할 계획으로 언론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다.”고 한다.

비빔밥의 세계화, 한옥마을 찾은 외국인들(사진_시사매거진)

전주 비빔밥의 세계화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지나던 관광객 권인철(57세)씨는 “정말 흥겹습니다. 전통 음식 뿐 아니라 전주 비빔밥의 진수와 전설, 역사를 함께 보고 느끼고 시식까지 하니 정말 가족들과 오기를 참 잘했다”고 입에 침이 마르게 극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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