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신혜영 기자] 유리에 부착하는 썬팅필름은 사생활 보호는 물론 자외선 차단과 실내온도 조절 등의 기능으로 인해 필수품으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직사광선에 노출되는 만큼 변색 문제와 함께 투명도, 자외선 및 단열 기능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세라믹 광물을 나노공법으로 가공하여 이런 단점을 획기적으로 극복한 것이 나노필름이다.

기존 염료 필름의 단점을 극복한 나노필름
자동차 유리나 주거공간 창문에 부착하는 필름 업계에서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이 출시되는 가운데 기존 염료필름의 변색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나노필름이 주목받고 있다. (주)풍배는 (주)나노필름과 함께 나노세라믹 필름 브랜드 ‘나노필름’의 마케팅 홍보에 전폭적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풍배의 김연태 대표는 “나노필름은 기존 필름들의 한계를 넘어섰다”면서 “이제는 세라믹 시대”라고 강조했다.
세계시장을 독점해온 미국 기업의 염료 필름은 개발 초기 별도의 기능 없이 컬러를 가미한 제품이었다. 이러한 흐름이 지속되다가 90년대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들어섰으며 국내에서는 대기업들이 원단 생산을 시작하면서 2010년 이후에는 고품질 제품에 대한 기술 격차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염료 필름은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경우 점차 변색되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되었다. 나노필름이 칼라세라믹필름을 개발함으로서 미국의 염료필름을 대신하게 된 것이 획기적인 기술발전이다.
“기존 필름의 원료는 유기물 기반인데 유기물은 햇빛을 받으면 변색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 김 대표는 “나노필름은 세라믹을 활용했기 때문에 색이 변하지 않고 열 차단율도 현격하게 상승시켰다”고 설명했다.
또한 나노필름의 제조법인 이해욱대표는 무기물 기반의 세라믹이 높은 열 차단율과 색 유지 기능을 보인다는 연구에 착안해 이를 필름에 접목한 결과 2004년 해외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주)나노필름은 이러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20여 개 국가에 수출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나 정작 국내에서는 나노필름이 주목받지 못했다. 이에 나노필름 판매법인 김연태 대표는 신소재를 개발해 시장의 흐름을 변화시킬 정도로 우수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나노필름에 대해 국내 소비자들이 정보를 접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주)나노필름의 이해욱 대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과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국제 특허로 인정받은 원천기술 보유
나노필름은 특허 공법을 바탕으로 세라믹 천연 광물을 필름에 적용한 차세대 기능성 필름 브랜드이다.
(주)나노필름은 2003년 설립되어 ISO 9001, ISO 14001을 인증 받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및 스타기업에 선정된 윈도우 필름 전문기업으로 이해욱 대표가 이끌고 있다.
특히 나노분산기술, 유기 및 무기 나노코팅액 제조기술, 박막코팅 기술, 필름제조 기술 등 독보적인 핵심 보유기술을 개발해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에 다수의 특허를 출원, 등록하였으며 현재 전세계 20여 개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초정밀 가공기술로 세라믹 광물을 필름에 접목함으로써 기존 염료 필름의 변색 문제를 해결했으며 투명성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일반적으로 시인성, 투명성과 반비례하는 자외선 차단율과 열 차단율을 함께 확보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판매법인 김연태 대표는 나노필름에 대해 “틴팅 필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면서 탁월한 열 차단성과 색 유지, 비산방지, 전파 수신장애 0% 실현, 우수한 선명도를 꼽았다. 나노필름은 최대 99.9%의 자외선과 적외선, 태양열을 차단하여 유해 광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고 최적의 단열 환경을 제공하며 자연에서 얻은 세라믹 천연광물에 나노특허공법을 적용하여 반영구적으로 고유의 컬러를 유지한다.
한편 세라믹 천연광물과 고품질 원단의 견고한 결합으로 필름 자체의 내구성을 한층 높여 비산을 방지함으로써 고객의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다.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나노세라믹 분산 기술로 고투명 원단을 활용해 선명하고 또렷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김 대표는 “이미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나노필름의 10년 품질보증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최고 수준의 보증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필름은 최고급형 HIGH IR 필름인 NF9 시리즈, 고급형 IR 필름인 NF7 시리즈, 그린반사 필름시리즈 나노 세라믹 필름 NF4H HIGH 시리즈와 나노필름의 대박, 대표 필름격인 NF4 시리즈로 세분화되어 있으며 전국적으로 시공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나노필름의 우수성 알릴 것
“지금까지는 미국의 염료 필름이 시장을 주도했지만 앞으로는 세라믹 필름이 이를 대체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 김 대표는 내구성과 열 차단력, 천연물질에서 나오는 선명하고 다채로운 색감 등 모든 면에서 나노세라믹 필름이 앞선다고 밝혔다. 이미 원천기술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기 때문에 국제 박람회에 선보이는 한편 다양한 매체를 통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마케팅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올인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나노세라믹 필름의 압도적인 차이를 안다면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향후 필름 시장에 대해 국내외를 불문하고 성장할 것으로 보았다. 최근 고급 아파트 브랜드의 경우 단열과 사생활 보호 등의 목적으로 시공 과정에서 필름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미국, 중국과 인도의 자동차 시장 또한 필름 업체들의 각축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았다.
기존 염료 필름에 비해 기술적 우위를 확고하게 점하고 있다는 점에서 나노필름의 승산은 충분하다고 판단한 김 대표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나노필름의 우수성을 알리며 세계 필름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