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캠피씽 24시간 긴급신고센터 ‘시큐어앱’, 각종 피싱 피해자에 무료 상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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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씽 24시간 긴급신고센터 ‘시큐어앱’, 각종 피싱 피해자에 무료 상담 제공
  • 임지훈 기자
  • 승인 2019.10.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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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최근 3년 사이 몸캠피싱 범죄가 약 13배 늘어났다. 몸캠피씽이란 피싱 범죄의 한 종류로써,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등과 같이 통신매체를 이용한 범죄로 계속 해서 지능화가 이뤄지고 있어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다.

몸캠피싱의 대표적인 범죄 수법은 음란행위를 녹화한 뒤 연락처 목록을 해킹해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하는 것이다. 몸캠피싱 가해자들은 낯선 사람을 만날 수 있는 SNS나 채팅앱 등에서 자신을 여성이라 밝히며 접근하여, 대화를 진전시키고 이내 ‘몸캠’을 제안한다.

이때 촬영 전후로 피해자의 휴대전화 데이터를 해킹하기 위해 “화질을 개선하자”거나 “음질이 안 좋다”는 식으로 핑계를 대며 악성코드 설치를 유도한다. 파일은 주로 APK 형태로 되어 있으며 zip, rar, url 확장자명으로도 있을 수 있다.

영상과 피해자의 연락처 목록까지 확보한 가해자들은 ‘돈을 입금하지 않으면 모든 지인들에게 뿌리겠다’며 협박한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500만원 가량의 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 유포가 두려워 가해자의 협박을 그대로 들어준다면 더욱 끔찍한 일을 초래할 수 있다. 원하는 만큼의 돈을 입금한 피해자에게는 거의 모든 피해사례에서 끝없는 협박과 갈취가 이어졌으며 몸캠영상은 결국 유포됐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몸캠피싱에 당했다면 가장 먼저 경찰에 신고부터 해야 한다.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대응해나가는 것이다. 또한, 영상유포를 막아야 한다. 최근에는 사설 보안업체에서 유포된 영상을 삭제하거나 유포 경로를 차단하여 유포가 불가능하도록 막는 등 몸캠피싱 피해자를 기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모바일보안 전문 기업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몸캠피씽 범죄는 공격자로부터 악성코드를 다운 받고 주소록 등의 데이터에 엑세스를 허용하면서 시작된다”며 “주로 apk 확장자명의 파일 형태였던 악성프로그램이 최근에는 다양한 확장자명의 파일로 배포가 되기 때문에 낯선 이에게 파일을 받았다면 다운받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만약 단 한 번의 실수로 인하여 피싱에 노출돼 협박을 당하고 있다면 가능한 빨리 보안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며 “시큐어앱 보안팀에서는 현재 무료로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큐어앱은 모바일보안 선두주자격 기업으로 악성 앱과 프로그램,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 범죄 수집 및 차단 등의 모든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악성코드를 이용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종 사이버 범죄 피해 예방에 솔선수범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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