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최근 냉삼이라 불리는 냉동 삼겹살과 함께 꽃삼겹이 인기 메뉴로 등극해 주목을 받고 있다. 발산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마곡지구 맛집 '교대이층집 발산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마곡지구는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지라 불리는 곳이다. 여러 대기업들이 입주한 가운데 주거, 공원, 상업, 생활, 여가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면서 미니 신도시급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처럼 자족형 도시로 거듭나면서 직장인, 커플, 가족 등이 선호하는 마곡지구 맛집, 쇼핑몰 등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마곡지구 명소를 꼽으라면 단연 교대이층집 발산점을 꼽을 수 있다. 이 곳이 명소로 거듭나게 된 것은 꽃삼겹이란 특유의 삼겹살 메뉴를 런칭했기 때문이다.
꽃삼겹은 삼겹살을 급랭시킨 뒤 슬라이스하여 얇게 제공하는 특별 삼겹살 메뉴다.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 깊고 진한 돼지고기 특유의 풍미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냉삼 특유의 고소한 맛과 차별화된 교대이층집 발산점의 삼겹살 레시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고 있다. 아울러 국내산 1등급 돼지만을 취급한다는 점, 돼지고기 등 식재료를 당일에 공수해 소진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덕분에 생삼겹살 특유의 감미로운 식감과 풍미를 그대로 즐길 수 있다. 자체 개발한 숙성기법으로 만들어진 돼지고기를 제공하여 뛰어난 육즙의 맛을 체험할 수 있다.
교대이층집 발산점이 단순히 돼지고기 맛으로만 승부한다면 오산이다. 교대이층집 발산점은 5년 동안 숙성시킨 재래식 된장을 활용한 시골된장찌개를 선보이고 있다. 삼겹살의 기름진 맛을 중화시키는 효과를 발휘해 단골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아늑하고 세련된 매장 내부 인테리어도 주목할 부분이다. 인테리어 설계 당시 영화미술감독과 합심한 만큼 감각적인 요소를 자랑한다. 독특한 ㄷ자형 구조와 더불어 직원들의 밀착 접객 서비스를 시행해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포인트다. 전통시장에서 착안해 개발한 테이블 구조 덕분에 남다른 정을 느낄 수 있다.
교대이층집 발산점 관계자는 "기존 삼겹살 맛집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업체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꽃삼겹이란 신 메뉴를 개발, 런칭하게 됐다"며 "덕분에 마곡지구 직장인 뿐 아니라 커플, 가족 고객들이 주목하는 발산역 맛집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