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두피관리
상태바
건강한 두피관리
  • 글_김영란 차장
  • 승인 2007.12.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탈모인구 700만 시대, 두피관리로 예방할 수 있다
나이를 불문한 탈모인구 급증, 올바로 알고 관리?치료해야
계절이 변화하는 때쯤이면 남모르게 더욱 속앓이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고나면 머리맡에 수북이 쌓여있는 머리카락을 보면서 한숨짓는 탈모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소위‘대머리’라고 칭하며 유전적인 상황으로만 치부했던 탈모증이 최근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늘어나고 있어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TV에 심심찮게 광고하는 탈모제품에 대한 것들만 보더라도 이제 탈모증은 더 이상 남의 이야기로 간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젊은 층과 여성들까지 합치면 우리나라 인구의 700만 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탈모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 탈모가 더욱 진행되는 가을철, 이제 단순한 손질이 아니라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환경오염,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등이 원인
대한민국 국민의 90% 가까운 사람들의 두피가 건강치 못하다는 통계를 본다면 탈모증을 단순한 현상적 질환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이러한 탈모증은 건강하지 못한 두피로 인해 더욱 악화된다.‘두피’는 두부(頭部)를 보호하고 있는 부분의 피부조직으로 주위의 물리적·화학적 작용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는 중요한 기능을 맡고 있다. 또한 영양의 흡수?저장, 호흡, 분비물 및 독소 분비?배설, 체온유지, 감각의 전달 등도 함께 하고 있다.
두피를 근간으로 단단하게 밀착된 각화세포로 이루어진 고형의 원추섬유인 ‘모발’은 정상인의 경우라면 10만 개정도이며, 하루 동안 자라는 전체 모발의 길이를 합치면 30m, 1년이면 무려 10km에 이른다고 한다. 하루 보통 80~100개 정도의 모발이 빠지고 새로 자라는데 이러한 모발성장에 필요한 호르몬이나 영양 상태에 이상이 생기면 탈모가 진행된다. 평소 머리숱이 줄어드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두피가 자주 가렵거나 기름기가 증가하고 평상시보다 비듬이 많아 보이는 것이 탈모의 대략적인 사전증상이다. 탈모는 두피의 혈액순환장애, 다이어트나 불규칙적인 식사 등으로 인한 영양부족, 스트레스나 불안 등의 심리적 요인, 땀이나 피지 등으로 인한 두피 불결, 지나친 각화현상으로 인한 모공 축소, 샴푸 용품의 부적합, 지나친 자극, 과로와 고열, 임신, 빈혈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중년여성들에게서 심각한 탈모증을 흔하게 볼 수 있는데 이는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상대적으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이 증가하는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최근 미용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단식이나 한 가지 음식만 섭취해 살을 빼는‘원푸드 다이어트’등의 강도 높은 다이어트로 인해 젊은 여성에게서도 탈모현상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이러한 일상의 스트레스와 잘못된 두피·모발관리는 본인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할 수 있다. 머리카락을 8~10가닥 정도 잡아당겨 4~6개가 빠진다면 이미 탈모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스스로의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두피 건강과 증상에 따른 다양한 탈모의 유형·종류
두피는 피지량, 수분량, 두피톤, 각질유·무에 따라 크게 정상, 건성, 지성두피로 나뉜다. 정상두피는 두피 톤이 전체적으로 고르며 맑고 투명하다. 또한 적당한 지방막이 있고 각화주기가 정상적인 상태다. 이에 반해 노화된 각질이 두텁게 쌓여 있는 건성두피는 전체적으로 탁해 보이고 유분, 수분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다. 과다한 수분증발현상으로 각질이 쌓여 있으며 가렵거나 두피건조화 현상을 보인다. 건조해 두피가 갈라져 보이는 건성두피와는 달리 지성두피는 과도한 피지 분비에 의해 두피에 물이 고여 있는 듯 촉촉한 상태로 둔탁하고 비듬과 각질이 피지와 엉켜 모공을 막아 악취가 나기도 한다. 건성이나 지성 같은 두피들은 내?외적인 여러 요인들에 의해 탈모가 되는 문제성 두피로 발전한다. 탈모증은 일반적으로 모발주기 가운데 휴지기에 평균 이상으로 과다하게 빠지는 휴지기성 탈모증과 영양장애 등으로 생기는 성장기모성 탈모증으로 크게 나뉘는데, 보통 하루에 100가닥 이상 빠지면 병으로 간주하는데 이는 개인의 병력이나 약물복용과 같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한 것들이다. 각종 질병에 따른 탈모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분만 후, 피임약 복용 후 탈모증 : 여성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해 빠지는 털은 감소하지만 출산 후 정상적인 호르몬 상태로 돌아가 성장기가 연장되었던 모발이 빠지게 되므로 탈모가 일어난다. 보통 출산 후 2~6개월까지 지속되다가 약 1년 정도 후에는 원래의 상태로 회복된다. 피임약은 여성호르몬과 소량의 황체 호르몬을 배합한 것으로, 복용 중에는 임신후기와 같이 탈모가 감소되지만 복용을 중지하면 분만 후 탈모증처럼 탈모수가 증가한다.
*남성형 탈모증 : 빠른 경우 17세 혹은 30대 후반부터 급격하게 진행되며 보통 40세 전후호 탈모가 일어난다. 전두부와 두정부에 걸쳐 전체적으로 탈모되거나 전두부가 점점 후퇴하여 가는 것이 특징이다. 초기에는 두껍고 긴 성장기모가 휴지기모로 변화되어 탈모가 되는데 점점 가늘고 부드러운 모가 되기 때문에 빠지는 모발이 눈에 띄지 않는다. 호르몬에 의해 모발은 탈모가 일어나지만 체모(턱수염, 가슴 털, 팔, 다리 털 등)는 많아진다.
*여성의 남성형 탈모증 : 젊은 여성의 경우 양적으로 여성 호르몬 분비가 많아 큰 변화가 없지만, 40대 전후가 되면 여성호르몬의 분비가 감소됨으로 남성호르몬의 영향에 의해 남성형 탈모와 같이 전두부, 두정부의 보발이 적어지고 가늘어지게 된다.
*지루성 탈모증 : 두피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청결이다. 두피를 청결하게하지 않으면 비듬이 증가하거나 미생물이 번식하여 가렵고 염증이 유발되며, 염증이 심하면 모낭염이나 지루성습진이 진행되어 휴지기모의 탈모가 많아지게 된다.
*접촉성 피부염에 의한 탈모증 : 헤어제품의 이용으로 두피에 접촉해 있는 염모제 혹은 헤어크림 등으로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것들에 의해 염증이 심해지면 탈모가 진행된다. 또한 염증 치료 후에도 수 주일이 지나서 휴지기성 탈모가 되는 경우도 있다.
*내분비 질환에 따른 탈모증 :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으로 탈모를 일으킨다.
*영양 장애성 탈모증(다이어트, 단식에 의한 탈모) : 다이어트나 단식을 할 경우 피부의 건조와 함께 탈모가 유발되는데 기아상태에 있는 아프리카 원주민에게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약제성 탈모증 1 : 항 갑상선제는 갑상선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으로 투여하면 휴지기성 탈모를 유발하고, 항 정신제는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기 때문에 모발의 각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모발의 발육장애를 일으켜 휴지기성 탈모증을 유발한다.
*비타민A 과잉에 의한 탈모증 : 비타민A는 정상적인 모발의 발육에 뺄 수 없는 영양소지만, 과잉해서 복용하면 피부 건조와 탈모를 유도한다.
*견인성 탈모증 : 부주의한 사고로 모발이 기계에 말려들어가 탈모가 되는 경우와 일반적으로 포니테일 같은 머리형을 장기간 계속하면 측두부나 후두부에 견인성 탈모가 유발된다.
*원형 탈모증 : 현대에 있어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세의 하나로, 특별한 증상이 없이 갑자기 원형 또는 타원형 모양으로 탈모가 발생한다. 보통 두발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가끔 눈썹, 턱수염, 음모 등에서도 발생한다. 단발 혹은 다발로 발생하는데 손톱 크기부터 손바닥 크기까지 다양하며, 다발이 융합해 전체 탈모로 진행되는 것을 악성 원형 탈모증이라 한다. 성인의 경우 단발인 경우 6~7개월 후에는 치료되고 다발형 혹은 그 이상의 넓은 범위의 탈모는 장기간의 기간이 필요하다. 특히 소아의 경우는 재발되거나 증세가 더 심해지므로 세심한 주의와 치료를 요한다.
*압박성 탈모증 : 무거운 가발, 수술 시 두부를 고정하고 난 후 받은 압박에 의해 2~3주 혹은 6주 후에 일어나는 탈모로 일반적으로 위축모의 형태로 빠지지만 가벼운 경우는 휴지ㅏ기모로 빠지는 경우도 있다.
*약제성 탈모증 2 : 주로 항암제에 의한 탈모로 항암제를 투여하면 세포분열이 활발한 생식세포나 모모세포 등은 파괴되므로 모발의 경우 위축모를 만들게 되어 상당히 심한 성장기성 탈모증을 유발한다.
*장성지단(腸性肢端) 피부염에 의한 탈모증 : 5~6세의 유아에 발생하는 유전성 피부질환으로 손, 발가락에 작은 수포나 농포를 동반한 홍반을 만들고, 결국 손톱의 변형이나 손톱 주위의 염증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이 피부염이 머리에 전염되면 머리 전체나 부분에 탈모가 나타난다.
*반흔(흉터)성 탈모증 : 모근의 파괴로 연유되며 외상이나 화상, 방사선 조사에 의해 모근이 파괴되거나 피하조직까지 도달한 세균감염에 의해 흉터가 만들어져 그 곳에 모발이 자랄 수 없는 경우에 발생한다.
*두부백선에 의한 탈모증 : 두부에 백선균이 감염되어 일어나는 전염성 피부병으로 백선균이 표피의 각질층을 감염시켜 점차적으로 모간 안에 들어가기 때문에 위축모르 변화되어 탈모가 되거나 모발이 끊어지기도 한다.
*매독성 탈모증 : 매독감염 후 발생하며 후두부나 측두부에 원형 또는 타원형의 벌레 먹은 형태로 형상이 나타난다.
*모낭충에 의한 탈모증 : 0.3mm크기의 진드기류인 모낭충은 사람에게는 데모덱스 훠리큘럼과 데모덱스 브레비스 두가지 종류의 모낭충이 모낭과 피지선에 기생하며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피지를 먹고 자라 모공에 염증을 일으켜 탈모를 유발한다.


탈모증 치료와 두피건강을 위한 음식들
일단 탈모가 진행되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고민에 휩싸이게 된다. 탈모가 되기 전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지만, 그 심각성을 느끼기 전에는 별다른 행동을 취하지 않는 것이 보편적이다. 잘못된 두피관리, 식습관 등으로 두피건강을 챙기는 것은 탈모가 진행된 후에 갖은 노력을 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최선책이다. 탈모증은 보통 체질적인 부분을 고려한 섭식을 이용한 방법이나 여러 가지 시술이나 약물을 이용한 병원치료 방법이 있다. 다양한 탈모증의 병원치료 방법에는 자가 보발 이식과 약물치료방법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좋은 치료는 약물치료(미녹시딜:Minoxidil),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이고 스트레스나 심리적 위축으로 인해 우울증이나 불안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는 정신과 치료를 요한다.
?자가 모발 이식(Hair Transplantation) : 자가 모발 이식은 탈모 환자의 후기 치료에 보편적으로 사용되며 빠른 치료효과를 보기 원하는 환자에게 피나스테리드와 병행하여 시술되고, 자가 모발 이식은 펀치로 10개 이상의 모발을 이식하는 펀치법(Punch Method)과 펀지로 5개 전후의 모발을 이식하는 미니그래프트법(Minigraft Method), 두세 개씩 이식하는 마이크로 그래프트법(Micrograft Method), 한 가닥씩 이식하는 단일모식모(單一毛植毛)가 있다.
*두피 절개술 : 넓어진 두피를 일부 절개하여 꿰매는 시술을 하여 정수리 부분의 두피를 앞쪽으로 당기는 시술로 흉터가 남는 단점이 있으나 식모술보다는 자연스럽다.
*냉동치료법 : 탈모 부위에 주 1회 씩 냉동치료기를 피부표면에 떨어뜨려 시술하는 방법으로, 원형탈모증의 치료 중 원형탈모 부위에 시술한다.
*조직 확장기를 이용한 두피 재건술 : 조직 확장기를 이용하는 두피 재건술은 두피에 조직 확장기를 삽입하고 팽창 시킨 후 두피를 재건하는 시술로 조직 확장기가 성형외과 영역에서 사용되면서 탈모 부위에 성공적으로 시술되고 있는 방법이다.
*약물치료 방법 : 병원에서 탈모증 치료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의약품으로는 미녹시딜(Minoxidil)과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가 있다. 미녹시딜과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로 사용되며, 탈모 방지 의약품으로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치료제이다.
이러한 병원치료에 의한 탈모예방?치료의 방법도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매일의 섭생습관도 중요하다. 탈모와 관련하여 이로운 음식과 해로운 음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탈모(두피, 모발)에 이로운 음식>
▲하루 2.5리터의 물 : 물의 섭취량이 적을 경우 두피가 얇아져 혈액순환이 저하되며 두피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탈모가 심해지고 지성과 건성두피로 변화해 비듬이 많이 생기게 된다. 따라서 정수기를 통한 물이나 생수를 차게 보관하여 육각수를 만들어 마시면 모발과 두피에 매우 좋다. ▲녹차 : 녹차에는 비타민A와 C가 많아 피부, 두피, 두발을 건강하게 해 준다. 또한 녹차의 카페인은 중추신경의 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정신기능을 증진시켜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피로를 풀어준다. 그리고 이뇨작용을 촉진시켜 노폐물 배출 및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폴리페놀 성분은 위와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탄닌 성분은 위장의 세포를 보호해 주고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신체 끝부분 특히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고추, 고추장, 마늘, 김치 : 고추와 고추장, 마늘의 매운 맛은 지방을 분해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행을 좋게 한다. 또한 고추와 마늘에는 비타민B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몸에 습수된 당질을 에너지로 바꾸어 피로를 빨리 회복시켜주고 온 몸의 기능을 활발하게 해 준다. ▲동물의 간 : 간에 풍부한 비타민A는 모공이 각질화되어 탈모되기 쉬운 상태를 막아주고, 비타민B2는 피부의 신진대사에 중요하며, 비타민B6는 모발의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한다. 소의 간에는 탈모를 막는 비타민A, B2, B6가 골고루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지방 함량이 적은 반면 단백질이 많아 탈모를 방지하는 식품이다. 또한 닭 간은 주위에서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며 닭 간에는 핵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주1회 정도 먹게 되면 얼굴의 주름, 여드름, 흰머리가 없어지며 피부에 윤기가 돌고 탈모가 방지된다. ▲각종 잡곡류와 녹색, 황색, 채소, 현미는 두피의 말초미세혈관을 열어주어 각종 영양분을 공급해 준다. ▲조개류, 육류, 생선류, 마늘, 양파, 고추, 계란, 시금치, 과일 종류는 두발의 성장촉진에 좋다. ▲시금치, 당근, 호박, 토마토, 계란, 우유, 각종 잡곡과 육류등은 두발의 성장을 촉진하고 두피의 각질을 줄여 준다. ▲싱싱한 야채류, 산채, 뿌리채소와 과일, 육류, 생선류, 조개류, 배추, 무잎, 풋고추, 참치, 멸치, 꽁치, 고등어 등은 모근과 모구를 강하게 하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준다.▲검은깨, 검은콩, 현미, 호두 등의 잡곡과 구기자, 다시마, 미역, 김, 녹차 등은 두발이 튼튼해지도록 도와준다.
<탈모(두피, 모발)에 해로운 음식>
▲튀김요리나 치킨같은 기름에 튀긴 음식은 혈중 과산화 지질을 증가시키고 인체를 산화시켜 두피에 해롭다. ▲동물성 단백질 식품을 많이 섭취하며 동물성 지방이나 탄수화물의 섭취량도 증가한다. 이 두 가지를 과다섭취하거나 과잉상태가 되면 두피에 이상을 일으켜 모근의 활동을 저하시킨다. ▲폭식과 과식은 잉여된 열량을 만들어내고 이는 곧 지방으로 변해 비듬이 생기고 비만증을 유발한다. 이후 피부가 거칠어지고 모발 생장도 불량하게 된다. ▲백미, 백설탕, 흰 밀가루, 흰 소금, 조미료는 오백식품이라하여 가급적 우리 식탁에서 멀리하는 것이 좋다.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쉽게 당분화되기 때문에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좋다. 이는 곧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역할을 하므로 과대 섭취시 호르몬의 균형을 깨서 모발에 좋지 않다. ▲염분의 섭취량이 과다하게 되면 혈압이 올라가게 되고 나트륨의 수분 보존 성질로 인해 신장과 심장에도 부담을 주게 되어 탈모증을 유발시킨다. ▲커피와 담배에 많이 함유된 카폐인은 혈압을 올리고 스트레스를 촉진시키며 폐의 기능을 저하시켜 두피건강에 백해무익하다. ▲그 이외에도 사이다, 콜라 등의 청량음료나 라면, 햄 소시자 등의 인스턴트 가공식품, 남성호르몬을 다량함유하고 있는 고소한 식품, 늦은 밤의 야식 등은 탈모를 촉진시키므로 되도록 삼가는 것이 좋다.
탈모는 헤어스타일이나 옷차림처럼 마음대로 스타일을 구사할 수 없는 드러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질환 이상의 공포나 수치심을 유발한다.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환경오염과 스트레스로 인해 탈모인구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탈모 치료, 탈모 샴푸, 가발 등 탈모에 대한 제품이나 치료방법들은 다양하지만, 무엇보다 생활습관을 고치고 제대로 관리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큰 예방법이라 할 수 있다. 항상 청결히 두피관리를 하고 자신에게 맞는 제품, 적절한 빗질, 균형잡힌 식생활과 규칙적인 생활로 신체리듬을 관리하는 것이 관건이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적극적인 탈모관리는 당신을 탈모의 고민에서 벗어나게 해 줄 지름길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