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북=박재완 기자] 지난 2일 혁신도시에 위치한 전주경실련 사무실에서 전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전주경실련)이 정기총회를 연 가운데 천상덕 공동대표가 취임했다.

이날 전주경실련은 집행위원 및 회원 입회하에 예산 결산 및 예산안, 사업계획을 보고하고 최종 결의했다. 또 신임 공동대표로 천상덕 도시재생포럼 CEO를 선임하고 김판용(구이중 교장), 이영식(백제직업전문학교 이사장), 김수태(변호사) 공동대표를 상임고문위촉 했다.

▶아래는 천상덕대표의 취임인사말이다.
가을, 풍성한 열매의 계절을 맞이하여, “이제는 사람이 답, 일자리 창출이 답이다”회원님들의 성원으로 선임된 천상덕 인사드립니다.
우리 사회의 갈등 증폭과 분열 속에서도 각자의 회원님들의 가정에 건강과 삶의 현장에 즐거움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 자리에는 기업의 대표이사도 있는 반면 일용직으로 하루라도 일을 안 하면 당장 먹고 사는 문제가 심각해지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 사회의 불안 요소인 심각한 규제정책과 미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미온적 정부 정책으로 시민들은 미래의 불안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민중이 아니고 시민으로써 선한 뜻을 가진 자 누구나 기업인이든 중산층이든 할 것 없이 하나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시민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극도로 다양화 되어 가고 있으며 미래 예측이 불투명하고 어떻게 정의롭고 공의롭게 경제 활동을 해야 하나 하는 불안한 현실 속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시민운동은 매우 온전하고 대중적이어야 합니다. 모든 계층의 시민들의 선한 의지와 뜻을 모으고 조직화하여 경제정의를 실천하기 위한 비폭력적이며 평화적인 시민운동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 입니다.
첫째, 시민들의 분열, 갈등, 소외계층, 다문화 등 사회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의식 운동으로 발전시켜야 할 것입니다. 분열 갈등의 시대에서 시민 통합의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둘째, 미래 경제를 위한 5차 산업혁명으로 가야 할 AI(인공지능), 미래식량 대안, 드론, 탄소산업 등의 적극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개선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대안의 소리를 내야 합니다. 규제정책에서 시장 자율정책으로 변화되어야 내수시장이 살아날 수 있으며 침체기의 늪에 빠지지 않을 것 입니다.
셋째, 소통과 공유의 시민 사회로 변화를 하여야 합니다. 시민들의 의견수렴 창구의 역할과 사회 갈등 해소를 위하여 협의, 갈등조정으로 이바지 하여야 합 니다.
부족하고 미약하지만 회원 여러분들과 뜻을 함께하여 지역 사회의 소금의 역할 이 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합니다.
여러분의 많은 협조 부탁드리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천상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