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3일 유력 보수 정치인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과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개천절 집회'에 총 출동했다.
이날 집회는 자유한국당, 우리공화당,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보수 성향의 정당과 시민단체들이 광화문 일대에서 각각 따로 개최했지만,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서초동 집회'에 대항하는 '맞불' 성격이 짙었던 만큼,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이재오 전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보수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당은 이날 광화문부터 서울광장, 숭례문, 서울역 인근까지 인파가 밀집한 만큼 전체 집회 규모가 300만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했으며, 전희경 한국당 대변인은 "광화문에서 시청 앞, 남대문까지 자유시민들이 가득 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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