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3D 영상 파노라마뷰 기술...행정분야 활용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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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3D 영상 파노라마뷰 기술...행정분야 활용 확대한다
  • 김법수 기자
  • 승인 2019.10.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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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환경개선지역, 지적재조사, 올레길, 월동작물 드론 촬영 추진

[시사매거진/제주=김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드론규제샌드박스 사업과 함께 행정부분 부서간 협업을 통한 드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드론이 필요한 행정업무 발굴을 위해 전 부서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이에 따라 식품원예과, 제주시 관광진흥과, 서귀포시 종합민원실 및 교통행정과의 신청을 받고 촬영범위 확정 및 관련 사업을 발주하여 지난 8월에는 계약자를 선정한 후 실제 촬영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에서는 드론 활용분야 확대를 위해 일반영상 뿐만 아니라 3차원(3D) 영상과 파노라마뷰 제작도 포함하여 진행되고 있다.

교통환경개선지역(예래입구 교차로,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공사 전후를 3D 드론영상을 제작하여 향후 개발 또는 공사 시에 활용가능성을 찾아보고 지적재조사 사업 지원(서귀포시 종합민원실)을 위하여 법환동 및 표선리 일부를 선정하고 일필지 경계 확인과 측량성과 검사의 정확성 검토를 위한 영상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관광 컨텐츠 및 올레길 정비사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올레길 20코스 파노라마뷰(제주시 관광진흥과)를 제작하고 월동작물(식품원예과) 재배면적의 정확한 예측을 위하여 성산읍 일대도 촬영할 예정이다.

취득한 드론 영상은 제주특별자치도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하여 전직원이 공유하여 활용함으로써, 업무처리의 신속·정확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드론을 활용한 사례를 보면 자체사업으로 2016년도부터 파래발생지, 경관보전직불지역, 가축사육시설, 절상대보전지역, 당근재배지, 초지 불법점용, 자연환경 등 조사 등에 다양하게 추진했고 이와 함께 각종 공모사업에도 참여해 2017년 드론활용 국토정보모니터링체계 구축에 이어 올해에는 전국 최초로 드론규제샌드박스사업(스마트 드론 기반 환경·안전 모니터링 체계 실증)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9월 26일에는 드론규제샌드박스사업 중간보고회(국토교통부)에 참석해 현재까지 성과발표와 드론 시연을 통하여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앞으로 제주도는 규제샌드박스와 함께 각종 드론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정 전반에 드론을 활용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각 부서의 다양한 사업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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