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 채광철 서장은 "1일 오전 10시경부터 신안 흑산도 종합복지회관에서 하반기 정책설명과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해양종사자와 여객선사측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국민 구명조끼 착용화 설명과 최근 유형별 해양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주민의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흑산도 배효섭 민간해양구조대원 “겨울이 되면 중국어선 조업 등으로 다양한 해양쓰레기가 흑산항 내로 유입되고 있다”며“해경과 흑산면사소 등 유관기관이 동참해서 해상 정화활동이 요구된다”고 대책마련을 해경에 요청했다.
이에 채 서장은 “최근 중국어선 조업등으로 해양쓰레기가 이동하고 있다”며 “플라스틱에 대한 해양오염에 대해 소관부서인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해상정화활동에 동참 하겠다”고 말했다.
또 장일현 죽항리 마을 이장은 “생계형 조업에 대해서 단속보다는 계도활동으로 근절해 달라”고 건의했다.
채 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서민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소관부서, 해당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해양사고 없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어업종사자나 낚싯배 종사자들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채 서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제18호 중대형급 태풍 미탁이 우리지역을 관통함에 양식장과 어선피해가 없도록 파출소 직원들과 흑산도 관내 순찰에 나섰다.
한편 채 서장은 1일 하반기 흑산도 해양종사자 만남을 시작으로 영광,북항,서산,진도,지도파출소 등 6개 관내 생업현장을 찾아 릴레이 현장소통 간담회를 이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