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돌발해충 방제 '필수' 한 해 농사 마무리 깔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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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돌발해충 방제 '필수' 한 해 농사 마무리 깔끔하게
  • 송상교 기자
  • 승인 2019.10.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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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돌발해충 성충기 방제 철저 당부

9월30일~10월4일 돌발해충 방제 중점 기간 지정
나주시는 9~10월 과수 및 특용작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 및 내년도 해충 발생 밀도를 낮추기 위해 산란기를 맞은 성충기 돌발해충에 대한 집중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사진_나주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9~10월 과수 및 특용작물에 피해를 주는 돌발해충 피해 최소화 및 내년도 해충 발생 밀도를 낮추기 위해 산란기를 맞은 성충기 돌발해충에 대한 집중방제를 농가에 당부했다.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매년 1~2회 발생하는 돌발해충은 5월 월동난이 부화한 후, 약령기를 거쳐 8~9월에 성충으로 성장해 내년을 위한 산란을 시작한다. 

돌발해충들은 어린 가지의 나무껍질을 벗겨 그 속에 알을 낳아 월동을 하는데, 산란된 가지는 이듬해 위축 또는 말라죽기 때문에 성충 산란기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 

특히, 성충은 인근 산림지역으로 이동해 활동하다가 월동난을 낳기 위해 다시 과원으로 날아오는 습성이 있어서 야산 등 인근에 산림지역이 있는 과원에서는 적극적인 방제가 중요하다. 

나주시는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돌발해충 방제 중점 기간으로 정하고, 포도, 복숭아, 배, 블루베리, 아로니아, 감 등 지역 주요 과수농가의 개별방제를 독려하고, 마을방송 및 SMS 등을 통해 방제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돌발해충 발생밀도를 줄이고 성충기 해충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농가의 자발적 방제가 필수적”이라며, “개별 농가들은 자신의 과원을 미리 예찰하고 성충이 된 돌발해충을 발견할 시, 약제 살포 및 끈끈이트랩을 이용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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