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신관호 기자] 최근 연이은 태풍과 집중호우 영향으로 제주시내 안전점검요청에 대한 민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최근 가을철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해 지반 약화에 따른 옹벽균열 및 지반침하 등이 발생, 이에 따른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제주시내 건물균열이나 축대 및 지반 붕괴위험 등으로 인한 안전점검 요청은 연평균 3~4건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8건으로 지난해의 두배 수준이다. 이달에만 4건으로 가을철 집중호우와 태풍영향 때문이라는 게 시의 분석이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의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우선을 두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