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대비김여진 분가 이림을 `신입사관 구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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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대비김여진 분가 이림을 `신입사관 구해령`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9.29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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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이태(김민상 분)는 이진에게 이림이 적장자라는 사실을 밝혔다.

더불어 대비(김여진 분)가 이림을 왕위에 올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기도. 이진은 충격받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해령과 이림이 녹서당 현판 뒤에서 김일목의 사초를 찾았다.

이림은 당장 사초를 읽어보고자 했지만, 해령은 "아무리 오랜 세월 숨겨져 있었다고는 하나, 엄연히 사관이 쓴 사초"라면서 "사관이 아닌 다른 누구도 봐서는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이림과 구해령은 20년 전 반정을 추적했다.

구해령은 민우원(이지훈 분)에 사관이 사초를 고쳤으며 폐주의 일기가 거짓이었다고 설명했다.

예문관 사관들이 진실을 추적했고 20년 전 일이 역모였던 것을 알게됐다.

대비 역시 “난 도원을 살려야 했어요. 지켜야 했습니다. 내 아들 죽인 함영군이 어미라 부르는 걸 보며 사지가 찢기고 불타는 느낌이었습니다. 허나 도원만 보고 살았습니다. 도원도 주상을 위해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라며 눈물을 쏟았다.

그 시각 해령은 선배 사관 민우원(이지훈 분)에게 폐주의 일기가 거짓으로 쓰였다는 사실과 사관들이 사초를 고쳤고, 사관 김일목은 그 명령에 따르지 않아 죽은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며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우원은 "지금 니가 하고자 하는 일이 무고한 사람들을 죽게 만들 수도 있다"며 일축했지만 이내 "난 개의치 말거라. 우린 사관으로서 할 일을 하는 거다"라면서 뜻을 모았다.

이림은 "바로잡을 것"이라며 의지를 내비쳤고 이진은 이림을 처소 녹서당에 가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