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현안 사업 72건 801억 원, 전남도에 예산반영 요구

[시사매거진]내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확보 목표를 801억 원으로 잡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전 공무원이 총력전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고흥군이 밝혔다.
군은 박병종 군수를 중심으로 실과소장과 사업 담당공무원 등 13여 명이 지난 10일 오후 2017년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 확보를 위해 전라남도청 사업 관련부서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이날 박 군수는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관광문화체육국을 비롯한 7개 실국을 차례로 방문하여 고흥군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내년도 지특예산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고, 도 자율편성 예산에 적극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신청은 신규 33건 208억 원, 계속 39건 593억 원으로 모두 72건 801억 원의 지역현안 사업을 요구했다.
주요사업으로는 △고흥군 청소년 문화체험관 건립 47억 △녹동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7억 △절이도 역사체험 테마파크 조성 4억 △노후 상수관로 정비 16억 △고읍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36억 △헌신의 길(마리안·마가렛 숲) 조성 10억 △고흥군 공영주차장 확충 5억 △포두 옥강지구 대구획 경지정리 20억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 조성 97억 △미활용 해조류 자원화 지원 19억 △유자 수출기반 저장시설 확충 5억 등이다.
앞으로도, 고흥군은 2017년도 지특예산 801억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중앙부처 출향향우 공무원, 재경향우 등 협조 가능한 인적네트워크를 총동원해 내년도 지특회계가 확정될 때까지 전 행정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한편, 박병종 고흥군수는 이날 전남도 방문 후 함께 동행한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는 중앙정부 예산확보가 매우 중요하므로 정부예산안 확정 전까지 전남도와 중앙 관계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하여 내년도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 부족한 군 재정여건을 감안해 국가재정운용계획과 중앙부처 업무계획, 부처별 공모사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발굴해 국·도비가 최대한 확보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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