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낭만클럽’은 음악과 음식을 사랑하는 스타들이 ‘낭만클럽’에 모여 청춘 시절 가슴을 뜨겁게 했던 애창곡을 들으며,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감성 토크쇼. 방송인 이휘재와 지상렬이 MC를 맡았으며, 라붐의 솔빈과 배우 황석정, 게스트 맞춤형 음식을 담당한 쉐프 이효남이 진행을 맡았다.
진행된 녹화에서 김경호와 조성모는 가요계를 뒤집어 놓았던 레전드 가수들답게 오프닝부터 역대급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김경호는 자신의 대표곡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열창하며 특유의 무대 매너로 순식간에 분위기를 휘어잡았고 조성모는 ‘다짐’을 부르며 추억의 재킷 털기 춤으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김경호는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친형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어린 시절부터 동생 김경호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힘이 되어주었던 형이 얼마 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것.
준비되지 않은 이별에 미처 형에게 전하지 못했던 말을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애틋함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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