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주인공은 매일 담배를 3갑씩 피우는가 하면 소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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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주인공은 매일 담배를 3갑씩 피우는가 하면 소주를???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9.2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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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3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오빠의 집착과 감시 속에 살고 있는 22살 여동생의 ‘사랑과 집착 사이’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주인공은 매일 담배를 3갑씩 피우는가 하면 소주를 많게는 5병씩 마시는 남편이 3년 전 급성 당뇨 판정을 받아 살이 10kg이 넘게 빠졌다며 안쓰러워했다.

고민녀는 “카톡이나 문자 내용이나 통장 내역을 다 확인하다”면서 거짓말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오빠는 “나쁜 사람이 있을까봐 보는 거다”라고 말했다.

누군지 보면 나쁜사람인지 알 수 있냐고 물었고 오빠는 “얼굴만 보는 게 아니라 내용도 본다”고 말했다.

동생의 프라이버시를 걱정하자 오빠는 “동생인데 프라이버시가 중요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영자는 “연애도 경험이다 만나봐야 더 좋은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말했다.

오빠에게 바라는 점을 묻자 여동생은 친구 감시와 돈 사용내용 검사, 휴대전화 검사를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빠가 “노력해야겠죠”라고 하자 이영자는 “노력이 아니라 해야 해. 이건 개인정보야”라고 발끈했다.

남편은 과거 급성 당뇨 판정을 받고 1년 동안 술과 담배를 끊었었고, 그 후 건강이 회복되어 다시 술담배를 시작했다며 오히려 자랑스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