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 다른 사극의~? “나의 나라”
상태바
차원이 다른 사극의~? “나의 나라”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9.28 0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멜로가 체질’ 후속으로 오는 10월 4일 첫 방송된JTBC 새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측은 25일, 새로운 나라가 태동하던 시기 서로 다른 신념과 욕망이 뜨겁게 부딪치는 4차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숨 막히는 흡인력을 자아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그동안 숱하게 다뤄왔던 격변의 시대를 밀도 높은 서사와 역동적인 묘사로 차원이 다른 사극의 문을 연다.

영화 ‘순수의 시대’에서 이방원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장혁은 ‘나의 나라’를 통해 다시 한번 이방원으로 변신한다.

여우의 머리와 범의 심장을 지닌 이방원은 조선의 기틀을 마련한 최고의 전략가. 피를 뒤집어쓰고 조선 개국에 힘쓴 이방원은 그 공을 인정받지 못한 채 냉혹하고 처절한 싸움을 이어간다.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의 칼이 되어야 했던 그가 이성계(김영철 분)는 물론 신덕왕후 강씨(박예진 분)와도 맞서며 긴장의 끈을 팽팽하게 당긴다.

사극부터 액션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장혁이 조선 태동기의 중심에 있는 ‘이방원’을 어떻게 재탄생시킬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특히, 신념을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무사 서휘로 분한 양세종, 계급을 뛰어넘어 강한 힘을 꿈꾸는 무관 남선호 역의 우도환과 선보일 특별한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이성계 역의 김영철과 그려낼 카리스마 대결은 ‘나의 나라’를 더욱더 기다리게 만들었다.

공개된 티저 영상이 신념을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무사 서휘, 계급을 뛰어넘어 강한 힘을 꿈꾸는 무관 남선호,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당찬 여장부 한희재의 관계를 풀어냈다면, 이번 티저 영상에서는 새로운 나라를 향한 이들의 신념이 부딪치면서 그 뜨겁고 치열한 이야기의 서막이 열렸다.

냉혹하고 외로운 싸움을 벌이는 이방원과 새로운 나라를 여는 이성계, 새 나라에서 누구보다 강한 힘을 쥐려는 남전의 권력다툼은 휘몰아치는 칼의 시대를 예고한다.

남다른 정보력으로 자신만의 힘을 키워나가는 한희재와 행수의 대립도 궁금증을 증폭한다.

격변의 시기를 살아내는 이들의 야심이 서로 엇갈리며 팽팽한 긴장을 엮어낼 예정. 사극 ‘레전드 조합’의 밀도 높은 연기 앙상블 역시 완벽한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