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사업시행계획 고시...내년 2월 주요사업 본궤도
[시사매거진/제주=신관호 기자] 제주시가 이호 오도2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시는 내년 2월부터 이호 오도2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인 '제주 NEW 삼무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에 따라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기존 취락지의 주건환경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진행된다.
사업대상지인 이호 오도2지구는 지난해 5월 신규지구로 선정됐고, 이후 한달만인 지난해 6월 제주시가 신규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해 9~12월 3회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실시했으며 올해 4~5월 사전절차이행(도의회 의견청취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지난 7월 정비구역을 지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인 10월부터 사업시행계획(실시설계인가) 고시 및 토지 등 보상협의를 거쳐 내년 2월 중 셉테드 및 유니버설디자인이 적용된 도시계획도로(3개 노선) 개설공사 및 CCTV가로등 등을 포함한 주요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1년까지 모두 26억원을 투입할 것이다"며 "사업이 마무리되면 교통여건 개선과 안심골목길 조성 등 이호동 지역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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