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모셔둔...?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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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모셔둔...? "동상이몽2"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9.27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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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SBS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강원도 산골에서 달걀을 얻기 위한 조현재-박민정 부부의 고군분투가 담겼다.

방송에서 조현재는 아버지를 모셔둔 추모공원을 찾았다.

조현재는 아버지에 대해 돌아가신 지 10년 됐다며 "자상하셨다. 귀신잡는 해병대였고 월남전에 참전했다"고 말했다.

중학교 시절 아버지의 회사가 부도났다고 털어놨다.

“왜 나는 이렇게 힘든 가정에서 태어났나 원망도 많이 했다”던 그는, 어머니가 돌리던 전단지가 땅에 버려진 것을 보고 꼭 성공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연기자로 데뷔 후 성공할 즈음에 아버지가 뇌종양으로 쓰러져 기억을 잃으셨다고. 조현재는 “내가 잘 된 모습을 아버지가 못본 게 가장 큰 한”이라며 슬퍼했고, 그의 얘기를 듣던 아내 박민정 역시 눈물을 흘렸다.

조현재는 정중하게 닭이 있는 곳을 두드렸다.

닭은 나오지 않고 털을 세우며 울었다.

조현재는 뒷걸음질 치며 그릇을 내밀었고, 닭이 그릇을 쪼았다.

윤상현은 "2대 장손"이라며 작은 아버지들과 함께 벌초에 나섰다.

신식 예초기를 구매한 윤상현은 작은 아버지들과 예초기 경쟁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