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여러가지 개발호재로 부동산시장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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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여러가지 개발호재로 부동산시장 탄력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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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호재로 부동산시장 상승효과 클 것
민선 4기 이천시장으로 취임한 조병돈 시장은 올 7월로 취임 1주년을 맞이하여 이천시민회관에서 지역주민과 기관단체장 및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조 시장은“지난 1년은 남은 3년을 준비하는 아주 중요한 시기였고 앞으로 맞이할 3년 이라는 기간동안 이천시의 발전을 위해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복선전철,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 등 실수요자 관심 증대
현재 이천시는 여러가지 개발호재로 부동산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분당~이천~부발~여주 복선전철이 개통될 경우 서울까지 1시간 이내, 분당까지 2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교통 여건이 좋아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와 함께 2011년 개통되는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 전용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그중 복선전철과 함께 성남에서 충주를 지나 문경, 진주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선철로가 만나는 부발역 신설에 따른 주변 아파트들의 후광효과가 클 것이라 전망된다.
이밖에 이천시 2020도시기본계획인구 규모조정도 지원된다고 한다. 특전사 이전으로 주어지는 인센티브를 적극 활용한다면 새로운 이천시 건립의 큰 힘으로 작용할 것이란 생각이다.



개발호재로 작용하는 사안들이 다양한 가운데 이중 이천시 마장면 일대에는 여주 첼시의 3배 규모에 달하는 동양최고의 패션아울렛 단지 조성이 추진 중에 있다. 이천시와 한국패션협회가 추진 중인 패션아울렛단지는 총60만㎡ 규모로 각종 위락시설과 함께 200여 개의 세계 명품매장이 건립될 예정이고, 정부와의 팽팽한 대립으로 이어졌던 하이닉스 이천공장의 증설 안도 지난 25일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하이닉스 공장의 구리공정전환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해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환경부가 지난 17일 국회환경노동위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하이닉스이천공장의 구리공정 전환을 공식적으로 허용할 것을 밝혔으며 이는 환경오염에 큰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는 범위 내에서 구리공정을 허용한다는 방침인 것이다. 구리공정도입의 의미는 지금보다 더욱 더 정교한 반도체 생산이 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지난 4월 국방부가 송파특수전사령부 이전후보지를 이천시 신둔면으로 정했던 사안에 대해 이천시민들이 강력하게 부인하다가 최근 경기 이천시 마장면 양각산 일원으로 최종 결정되어 이에 따른 이천시에 주어질 혜택이 무엇이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먼저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의 조기착공이 거론되고 있으며, 부대이전으로 800세대의 군인아파트가 건설되고 이주예상 직업군인은 2,800여명에 이르며 군인가족과 유동인구 등 이를 합산하면 7,000여명가량의 인구유입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외에도 이천시는 행정타운, 부발역, 신둔역 등을 중심으로 ‘뉴타운’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등 본격적인 개발 바람을 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부동산 업계는 향후 이천의 지역발전 이슈가 뚜렷하기 때문에 복선전철이 착공되면서 지가상승과 함께 그동안 교통편이 불편해 분양시장이 소외되었던 아파트분양 또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며 가격 상승효과와 함께 거래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크고 작은 안들의 해결책을 찾아가며 이천시의 발전도모를 위한 그의 행보가 앞으로 또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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