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하루, 이름조차 없었던 순정만화 비밀의 엑스트라이자~?
상태바
어하루, 이름조차 없었던 순정만화 비밀의 엑스트라이자~?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9.26 14: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MBC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의 인지혜, 송하영 작가가 애정 담긴 메시지와 함께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어하루’를 공동 집필한 인지혜, 송하영 작가는 “왕자님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주인공과 달리 정해진 운명을 개척하려고 노력하는 ‘은단오’에게 매력을 느꼈다. 그런 단오를 바라보고 지켜주는 순정파 ‘13번’의 케미스트리가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원작의 매력 포인트를 꼽았다.

로운은 출석 번호 13번 하루 역을 맡았다.

이름조차 없었던 순정만화 ‘비밀’의 엑스트라이자 존재감 제로의 산소 같은 남자다.

완벽한 신체조건을 뒤로하고, 아쉽게도 맡은 역할이 없다시피 하니 대사 또한 없다.

“우리 드라마에 담긴 의미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어쩌다 발견한 우리’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라고 ‘어하루’가 지닌 메시지를 표현했다.

“누구나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를 꿈꾸지만 그런 인생이 모두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닌 것 같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삶과 의미를 찾아가는 단오와 ‘13번’을 지켜보며 우리는 깊은 공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리 드라마만이 지닌 비장의 무기를 소개하자면, ‘얼굴 천재’들이 떼를 지어 나온다는 점이다. 각각의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그들 중, 시청자 여러분의 취향이 한 명은 있지 않을까?”라고 반문해 예비 시청자들의 설렘을 드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