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클럽' 오프닝부터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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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클럽' 오프닝부터 라이브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9.26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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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23일 방송되는 MBC 뉴트로 감성 토크쇼 '낭만클럽'에 가수 김경호, 조성모가 출연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경호와 조성모는 가요계를 뒤집어 놨던 가수들답게 오프닝부터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김경호는 자신의 대표곡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을 열창하며 특유의 무대 매너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조성모는 ‘다짐’을 부르며 ‘재킷 털기’ 춤으로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토크에서는 가족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조성모는 현재 병상에서 투병 중인 아버지에게 죄송했던 일을 떠올리며 무겁게 입을 뗐다.

과거 뮤지컬 공연을 할 때, 지방 공연 중인 자신을 보러 아버지가 부산까지 힘들게 찾아왔는데, 걱정되는 마음에 “왜 왔냐”며 화를 낸 적이 있었다고. 그때 섭섭해 하시던 아버지의 표정을 떠올리면 지금도 후회가 된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경호는 어디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친형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어린 시절부터 동생 김경호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힘이 되어주었던 형이 얼마 전,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것.

준비되지 않은 이별에 미처 형에게 전하지 못했던 말을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애틋함과 그리움을 드러냈다.

특별한 라이브 무대에는 김경호와 조성모의 마음을 위로해줄 또 한 명의 가수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예고 없이 등장한 특별 가수를 보자마자 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