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을 보며 반가움을 감추지~ '캠핑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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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을 보며 반가움을 감추지~ '캠핑클럽'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9.26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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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JTBC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이들은 지금까지 기다려준 오랜 팬들에게 묵혀두었던 마음을 전하며 특별한 팬 사랑을 드러냈고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찡하게 했다.

성유리와 이진은 팬들을 위한 스페셜 이벤트를 앞두고 먼저 모여 막바지 연습에 몰두했고 이벤트 당일이 되자 팬들을 보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멤버들은 일찍 와서 준비한 빵과 커피를 직접 나눠주면서 팬들과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고 게임을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성유리는 팬들과 찰떡 케미를 선보이면서 모든 게임에서 승기를 잡았는데, 체력 고갈 상태에서도 힘을 불어넣으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자신이 이끄는 화이트 팀이 1등 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반면, 이진은 게임을 하면서도 특유의 뻣뻣함으로 보는 재미를 높였다.

골반과 팔꿈치를 크게 움직이며 팬들과 구호 동작을 완성하는가 하면, 훌라후프를 통과 못하고 허둥지둥 대는 등 ‘이진 표 몸 개그’로 안방극장을 초토화시켰다.

성유리는 무대에 오르기 전 멤버들에게 “울지 말기”라고 외쳤지만 ‘당신은 모르실 거야’가 시작되자 글썽이다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눈물이 나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응원 소리를 들으니 뭔가 찡했다”라고 말해 팬들을 더욱 뭉클하게 했다.

이처럼 성유리와 이진은 이효리, 옥주현과 14년 만에 무대에 올라 완벽한 모습을 선보여 팬들은 물론 대중들로 하여금 그들이 활동하던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그들의 모습은 특별했고 따뜻했으며, 오랜 시간이 흘러 멤버들이 함께 선 무대였기에 많은 이들의 마음에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방송 말미 온순하고 속 깊은 성유리와 ‘메마른 눈물샘’으로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던 이진이 “핑클이란?”이라는 질문에 눈시울을 붉히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예고편으로 전파돼 궁금증 증폭시킨 가운데 성유리와 이진이 마지막까지 어떤 감동과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