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엘비 VS 영비 EK… ‘아쉬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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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엘비 VS 영비 EK… ‘아쉬움 없다’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9.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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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곡=Mnet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2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8'은 40크루의 브린, EK, 타쿠와, BGM-v크루의 서동현, 영비, 짱유, 최엘비, 펀치넬로의 본선 8강이 펼쳐졌다.

최엘비 VS 영비, EK VS 펀치넬로, 짱유 VS 타쿠와, 서동현 VS 브린이 격돌했다.

무대 후 40크루와 BGM-v크루 멤버들의 극찬을 동시에 받은 그의 무대 뒤에는 보이콜드의 노력이 숨겨져 있었다.

펀치넬로는 빠르게 질주하는 듯한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펀치넬로의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타이트한 랩은 공연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고, ‘EK는 지금까지 보여준 무대 중 가장 어둡고 강력한 무대를 준비했다. EK는 내리치는 번개, 태풍 속에서 등장해 남다른 박력과 위압감을 선사했다. 묵직하고 파워 넘치는 EK의 랩은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었고 여기에 저스디스의 피처링이 더해져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예측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펀치넬로의 승리였다.마지막 순서는 BGM-v크루 짱유 대 40크루 타쿠와의 대결이었다. 짱유는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 대해 회고하고 고백하는 가사를 담은 가사로 이목을 모았다. 허스키한 보이스와 단단한 발성, 절규하는 듯한 노래는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타쿠와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짱유를 상대로 싸우면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은 태도로 자신다운 무대를 펼쳤다. 그는 특유의 개성과 색깔이 십분 묻어내는 랩 스타일, 가족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가사를 선보이며 진심으로 무대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한요한의 피처링도 빛을 발했다. 두 사람의 대결은 타쿠와의 대역전승으로 끝이 났다. 개성파 래퍼 타쿠와가 유력한 우승후보 짱유를 꺾고 당당히 최종 4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들에 앞서 40크루 브린과 BGM-v크루 서동현의 대결도 치러졌다. 브린은 몸을 절로 들썩이게 만드는 하우스 뮤직을 통해 상큼한 보컬로 노래하다가도 터프하고 파워 넘치는 랩으로 실력 있는 래퍼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냈다.박지민의 피처링도 상쾌함을 더했다. 이에 맞서는 서동현은 감각적인 싱잉랩과 10대다운 패기, 에너지가 돋보이는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피처링으로 지원사격에 나선 쿠기와 함께 미워할 수 없는 악동 같은 매력을 폭발시키며 시선을 모았고,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서동현의 승리였다.이어진 대결은 BGM-v크루 팀원끼리의 대결이었다. 최엘비는 무대 초반 가사 실수가 있었지만 곧바로 극복하고 남은 무대를 이어갔다. 그는 힘있고 묵직한 톤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며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다.여기에 피처링 아티스트 수란의 아름다운 음색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영비는 평소의 강렬한 랩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새로운 스타일의 무대를 선보였다. 과거의 자신을 돌아보고 달라진 지금의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깊은 가사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들었다. 또 ‘고등래퍼2’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깊은 인상을 남긴 래퍼 빈첸이 피처링으로 등장해 어두운 카리스마를 발산, 곡의 분위기를 더욱 살려냈다.

대결 결과는 영비의 승리였다.

대중의 '미움'과 소통하고 싶다는 영비 역시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가사로 무대를 꾸몄다.

자신의 마지막 순수함을 '솔드아웃'이라고 외치며 관객과 호흡했다.

영비의 무대에는 빈첸이 지원사격해 더 큰 호응을 이끌었다.

영비는 "순수했던 때, 무대를 했던 것처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