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산업 종사자들이 겪는 애로에 적극 대응"
상태바
이해찬, "산업 종사자들이 겪는 애로에 적극 대응"
  • 박희윤 기자
  • 승인 2019.09.25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민관합동 소재부품수급지원센터에서 열린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이인영 원내대표.(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오전 범부처 현장 지원단 '소재부품장비 수급대응지원센터'가 마련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국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관련 "당정은 산업 종사자들이 겪는 애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일본의 경제 도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재부품장비 수급의 위기 상황을 관리하기 위한 '야전 사령부'라 하겠다"고 의미를 높게 부여했다.

이어 "중견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 지원과 국내 기업의 대체 수입처 발굴 지원, 모험적 투자 활성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과정에서 중장기적 전략 수립을 위해 당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내년도 예산을 편정하면서 (전체) R&D 예산이 24조원으로 늘었다. 소재부품장비를 위한 R&D 예산만도 1년에 2조원을 추가로 증액했다"며 "예산을 잘 활용해 자립 경제를 만드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수출규제 이후 3개월 가까이 사실상 대화를 거부한 일본이 이제야 대화에 나설 기미를 보이고 있다"며 "실무적인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는데, 일본이 성실히 임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일본은 서로 이사를 갈 수 없는, 필연적으로 함께 할 수밖에 없는 국가 관계"라며 "이런 점을 감안해 경제적 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을 얘기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