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식품안전 불감증 나 몰라라

[시사매거진=김상환 기자] 광주광역시 북구 우산동에 위치한 H장례식장 음식에서 사용된 듯한 이물이 발견 되어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 18일 지인의 장례식장을 찾은 김 모씨는 바로 차려진 상에서 이물을 발견하고 시식을 할 수 없었다.
이와 관련 H장례식장 책임 있는 관계자는 “본 장례식장은 식당과 같이 음식을 판매하지 않고 오징어포 같은 경우는 비닐 팩에 담아 완제품을 판매하기에 본 장례식장은 유통기한 등의 부분들을 제외하고는 관리 감독의 책임이 없다”고 책임을 회피하였다.
하지만 관리 감독 기관인 북구청 관계자는 “이 같은 경우 장례식장의 관리 감독에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H장례식장의 식품에 대한 판매 및 운영관리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기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미 장례식장 이용이 보편화 되고 생활화 되어있는 현 시점에서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상주와 그 가족만이 고객이고 문상객은 고객이라 생각지 않는 장례식장의 행태는 장례 서비스의 의식 부족 또는 결여라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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