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전진홍 기자] 최근 SNS상에서 가장 핫한 재무설계사를 뽑으라 한다면 단연 그녀를 예로 들 수밖에 없다. 그녀는 바로 젊은 나이에 억대 연봉을 받으며 활동하고 있는 이혜나 재무설계사(프롬어스 소속)이다.
그녀는 스물 일곱이라는 젊은 나이에 GA(재무설계독립법인)를 개소하여 현재 부대표 자리에 위임해있다. 6년 차 금융업계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그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그녀의 SNS를 유심히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SNS를 공식 계정화하여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이들과 분명한 차별성을 두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일에 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가족, 자신의 삶, 생각 등 본인의 생활 모두를 SNS상에 녹여내고 있다. SNS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금융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녀의 모든 것이 기록되어 있다.
삶의 80% 이상이 일이라고 말할 정도로 일에 대한 대단한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그녀는 그저 자신이 행하는 모든 일의 기억을 기록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던 SNS가 타인에게 ‘열심히 사는 평범한 한 사람’으로 각인되어 이 부분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한다.
아울러 그녀는 평범했던 자신의 인맥으로는 닿을 수 없었던 다양한 인물들을 SNS를 통해 고객으로 마주하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으며, 현재 함께 활동하고 있는 사원들 역시 SNS에 펼쳐진 역량으로 영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부분의 재무설계사 시장은 안타깝게도 고연봉 어필을 통한 영업사원영입 및 고객들의 자산유치를 위해 자신의 능력과 외형을 자랑하기에 바쁜 현실이다. 이에 그녀에게 재무설계사로서 지녀야 할 진면목은 무엇인지 물어보자 그녀는 “그들에게 나란 사람의 외적 능력을 과시할 것이 아니라 내가 재무설계사로서 어떠한 생각을 지니고 있는지, 어떠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지, 지금까지 어떻게 일해왔는지, 고객을 위해 현재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 등을 행동으로 옮기고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진짜 재무설계사로서 지녀야 할 자세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나의 외형보다는 내면의 모습과 본인 그대로의 모습을 SNS라는 공간 속에서 녹아 담아내려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금융상품은 비슷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물론 상품의 장점을 살피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단순히 자신의 이익 대상으로 고객을 바라보는 것이 아닌 윈윈(WIN-WIN) 전략을 통해 자신의 자산을 더 책임감 있게 맡아줄 설계사를 선택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실제 그녀와 마주한 고객들은 그녀와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그녀의 일에 대한 애정과 고객에 대해 담아 놓은 생각들이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요소가 되었다며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는 물론 SNS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치 소통의 연장선과 같이 그녀는 SNS를 통해 고객들과 꾸준히 활발한 소통을 주고받고 있었다.
올해 나이 서른, 올해 연봉 3억에 도전중인 그녀는 처음부터 금액적(연봉) 목표를 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사람과 나의 일에 대한 애정을 나의 공간 속에 모두 담아내기 시작했던 것이 오히려 타인에게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한다.
“모든 일에 진심으로 일관해 고객 한분 한분에게 행복을 담아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이혜나 재무설계사. 그녀의 도전과 일에 대한 진심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잘 전달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