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에이즈의 감염된 산모에 의해 태반을 통하거나, 분만중 산모 혈액·체액과 접촉되어 태아 및 신생아 감염을 일으키는데, 감염 산모로부터 신생아가 감염되는 확률은 25~35%이다.
바이러스인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HIV의 초기증상 잠복기는 약 2-4주 정도로 보고된다. HIV에 전염되면 50~70% 초기 증상이 나타난 뒤 저절로 사라진다. 한편, 초기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무증상이나 경미한 증상만 앓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에이즈의 치료약은 아직까지는 없는 상태이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약들은 에이즈 환자나 바이러스 감염자의 증세를 완화시키고, 에이즈로의 이행을 늦추거나 생존기간을 다소 연장시키는 효과를 보인다.
성 접촉에 의한 전염이 환자의 70% 이상을 차지하여 가장 높다. 두 번째는 혈액·혈액제제를 통한 감염으로, 수혈·주삿바늘의 공동사용·장기이식 등이 주된 원인이다. 드물게는 의사·간호사가 에이즈 환자를 다루는 과정에서 감염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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