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박한나]17호 태풍 타파가 점점 세력을 키우며 우리나라로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태풍 경로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십일 기상당국에 의하면 17호 태풍 타파는 이날 새벽 세 시경 현재 日本 류큐제도 남부에 위치한 섬의 남남서쪽 삼백팔십킬로미터 인근의 바다에서 시속 이십사킬로미터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만약 태풍 타파가 경로 변동 없이 이 상태로 계속해서 북상한다면 다가오는 이십이일 새벽께는 제주도 남쪽 약 삼백오십킬로미터의 바다를 지나 같은날 낮이면 제주도 동해상을 스쳐갈 전망이다. 

특히 일요일과 월요일까지 전국적으로 강풍을 동반한 세찬 비까지 내릴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후 17호 태풍 타파는 日本 최북단에 위치하는 지역을 통과하면서 완전히 우리나라를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상전문가는 기상 상황에 따라서 태풍의 경로가 동쪽으로 틀어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17호 태풍 타파 경로를 계속해서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