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을 빼앗긴 김이경은 더는 "악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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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빼앗긴 김이경은 더는 "악마가"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9.2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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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tvN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방송에서 하립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뒤늦게나마 김이경(이설 분)의 영혼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를 이어갔다.

영혼을 빼앗긴 김이경은 더는 감정을 담아 노래할 수 없었고, 파괴적으로 변해갔다.

그런 김이경을 보며 가슴이 아팠던 하립은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을 찾아가 차라리 자기를 죽이라며 검을 들고 맞섰다.

영혼을 계약한 하립은 고통 속에서도 함부로 죽을 수 없었다.

모든 것을 되돌리기 위해 결단을 내린 하립은 악마의 영혼 나무를 베어버렸다.

그 순간 악마가 회수한 영혼들이 공중으로 흩어지며 예측할 수 없는 마지막을 예고했다.

루카는 김이경에게 전해 들은 악마 모태강을 찾아갔다.

루카는 "날 데려가고 켈리랑 아버지를 원래대로 돌려놔"라고 부탁했다.

모태강은 "쓸데없는 용기를 냈다"라고 답했고, 루카는 "나만 없어지면 되잖아"라며 애원했다.

모태강은 "그것이 네 아비가 원하는 것일까. 영혼까지 팔면서 널 살려낸?"이라며 "네가 할 일은 그냥 이대로 살아가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악마가’ 제작진은 “영혼의 끝에 도달한 하립이 잊고 살았던 진짜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가슴 뭉클한 영혼 사수기가 펼쳐질 것”이라며 “여기에 매회 눈과 귀를 사로잡았던 ‘악마가’의 음악이 마지막까지 꽉 찬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