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협회 대전?충남지부/송영하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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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방안전협회 대전?충남지부/송영하 지부장
  • 시사매거진
  • 승인 2007.1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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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안전교육은 대형 참사 예방의 지름길
국민들의 안전 불감증, 어렸을 적 안전교육에서부터 바로잡자.
발전하는 사회 속에서 국민들의 안전 불감증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 국민들의 소방안전교육을 위해 창설된 한국소방안전협회의 존재는 격변하는 세월과, 대형 참사를 통해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작은 교육이 나아가 국가의 안전을 책임지는 훌륭한 교육성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국민 스스로 깨달아야 할 것이다.


소방안전교육의 본격화
1980년 10월 7일 설립된 한국소방안전협회는 27년이라는 세월 속에서 국민들의 소방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소방안전을 홍보하고 소방에 대한 교육과 연구를 함께하는 기관이다. 현재 가입된 회원 수만 28만 명에 육박하는 명실상부 소방안전교육의 시초라 할 수 있는 한국소방안전협회는 전국 주요 시, 도에 14개의 지부를 두고 운영되고 있다.
송영하 지부장이 맡고 있는 대전?충남 지부는 연평균 20,000명 이상의 소방안전인력을 교육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교육생들은 산업체의 방화관리자를 비롯하여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또한 공공기관과 학교를 대상으로 홍보사업 또한 함께하고 있다.
송지부장이 전임교수로 교육을 시작한 1981년도만 해도 소방안전교육 분야는 불모지나 다름없었다고 한다. “그 시대에는 소방안전학과가 대학교육에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였고, 국민들의 인식도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먼 미래를 생각해 볼 때 분명 누군가가 앞장서서 하지 않으면 안 될 정도로 중요한 분야이었기에 투신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말처럼 소방안전교육이 전무했던 시기를 지나 현재는 많은 4년제 대학을 비롯한 전문대학에서 소방안전과를 개설하여 대학에서부터 소방인력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많은 소방기술의 연구와 출판 등으로 소방안전교육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안전의식 강한 국가 건설
산업발전시기를 지나며 우리는 안전의식이 얼마나 없는지를 여러 대형 참사를 겪으며 깨달아 왔다. 화학공장의 화재사고, 가스폭발사고를 비롯하여 여러 산업체들의 화재사고들은 얼마나 소방안전교육과 예방사업에 소홀했는가를 보여주는 결과로 알 수 있었다.
송지부장은 이런 대형 참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의 지원과 가정에서 시작하는 기초안전교육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지적한다. “가정에서 부모들의 말 한마디가 어린 자식들에게는 불에 대해 경계심을 가지게 하며, 불의 올바른 쓰임을 정립할 수 있게 합니다.”
그러나 송지부장은 정부차원의 지원이 미흡하다고 뼈있는 지적도 내놓는다. “현재 소방관들의 처우개선은 미흡합니다. 현장에서 목숨을 바쳐 불과 싸우는 소방관들의 활약은 분명 과소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또한 관료 중심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재의 지휘체계도 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분명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변화하고, 진보하고 있다. 그러나 완벽한 안전의식을 갖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국민 스스로의 의지가 갖추어질 때 가능할 것이며, 송영하 지부장의 역할 또한 기대되는 것은 그의 교육관이 소방안전교육 분야에서 충분히 인정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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