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는 올해 나이 61세다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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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는 올해 나이 61세다 '아침마당'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9.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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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개그맨 김학래는 “독보적인 개그우먼이었다. 목소리도 까랑하고 딱따구리처럼 빠르게 말하고 귀여움과 날카로움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 돌이 다듬어지듯이 이젠 세월이 지나면서 모난 곳이 없이 매끌하게 다듬어진 것 같다. 얼굴이 정말 동안이시다. 이경애, 임미숙씨가 5,6년 밑인데도 동기같으시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집이 잘 살기도 했고 외동딸이라 정말 어릴때부터 사랑받고 귀하게 곱게 자랐다. 그러다 초등학교 지나면서 알게됐는데 생모가 100일전에 저를 놓고 떠나셨다는 걸 알았다. 그걸 모르고 지냈다. 두번째 엄마가 정말 친딸처럼 해주셨다. 그런 어머니께서 제가 초등하교 6학년때 자궁암으로 세상을 떠나셨고 아버지 사업이 망하고 친척집에 보내지고 그랬다. 학교도 한해 쉬었다. 저는 중1이고 친구들은 중2가 되어 있었다. 친구들이 한 학년 어린데 왜 야라고 부르냐고 했고 그렇다고 한살 어린 친구들과도 어울릴 수 없었다. 그래서 누구하고도 말 안하고 그렇게 외롭게 지냈다. 우울증이 심했던 아이었다”고 말했다.

이성미는 “저는 어릴때부터 이 다음에 결혼하면 애는 8명 정도 낳아야지 생각했었다. 어떤 집에 갔는데 7남매라 북적거리는데 좋아보였다. 나도 이집 딸이 되고싶단 생각을 했다. 애를 많이 낳아야지 생각했다. 유산이 안되었으면 애를 6명은 낳았을 것이다. 아이를 좋아해서 3명을 낳다. 사람들은 그 작은 몸에서 어떻게 셋을 낳냐고 하는데 작다고 못 낳는것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미는 올해 나이 61세다.

김재원 아나운서는 이성미에게 “변함이 없다”며 동안 외모를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