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방' 김수미 "과거 서강대 합격, 등록금 26만원 없어서 못 갔다" 장학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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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방' 김수미 "과거 서강대 합격, 등록금 26만원 없어서 못 갔다" 장학금 기부
  • 박세정 기자
  • 승인 2019.09.19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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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제공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7일 방송된  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에서는 김수미와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학자금 대출에 허덕이는 대학생을 직접 만나 장학금을 쾌척했다.

음원 녹음과 고민상담소 운영, 이탈리안 레스토랑 알바 등으로 꾸준히 수익금을 모아온 '대학생 장학금 기부 프로젝트'가 드디어 첫 성과를 꽃피우게 됐다.

'수미네 가족'이 첫 번째로 만난 주인공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고된 아르바이트를 이어온 학생으로 일주일 동안 3가지의 아르바이트를 동시에 해본 적도 있다고 전했다.

김수미는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과 대화를 나누던 중 "과거 서강대에 합격했는데, 등록금 26만원이 없어서 대학을 못 갔다"고 밝혔다.

뒤이어 자신의 후배가 될 수도 있었던 학생에게 앞으로 남은 등록금을 낼 수 있을 정도의 액수를 건네며 "빚은 갚고 다녀"라고 말했다.

탁재훈은 눈물이 터진 주인공을 위로하기 위해 말장난으로 분위기를 누그러트리는가 하면, 장동민은 "힘들수록 웃어야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긴다"며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이상민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대출이 '걱정 대출'이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한 걱정을 미리 하지 말라"고 응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