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과연 크리켓으로 넘길 수 있을까? 아직도 녹슬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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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과연 크리켓으로 넘길 수 있을까? 아직도 녹슬지 않았네
  • 박한나
  • 승인 2019.09.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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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 유튜브 pdb채널 영상캡쳐

[시사매거진=박한나] 현역 시절 대한민국 야구의 역사를 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타격의 귀재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역 시절 전무후무한 타격 기록을 남긴 그는 은퇴 후에도 레전드 칭호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양준혁의 타격실력이 아직도 녹슬지 않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영상이 눈길을 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양준혁이 등장해 다양한 배트로 홈런에 도전하는 모습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았다.

양준혁은 알루미늄 배트와 나무 배트로 연거푸 홈런을 쳤다. 이어 그는 유아용, 아동용 알루미늄 배트에 도전했다. 이 배트는 성인 배트와 달리 크기도 작고 가벼워서 과연 그가 담장을 넘길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는 바, 그는 여러 번의 시도 끝에 담장을 넘기며 성공을 했다.

끝으로 그는 크리켓에 도전했다. 크리켓은 영연방 지역에서 널리 즐기는 스포츠인데, 배트가 마치 빨래방망이 같은 외형을 갖고 있다. 그리고 야구배트가 800~900g 무게인데 크리켓 배트는 1.4kg으로 무겁다.

이날 양준혁은 이 크리켓 방망이를 들고 타격을 해 펜스 앞까지 공을 보냈으나 아쉽게 홈런으로는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날 그는 미션에는 실패를 했지만, 여전히 녹슬지 않은 실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을 즐겁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