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달 연대기… 자신이 이그트란 사실에 경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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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달 연대기… 자신이 이그트란 사실에 경악한…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9.18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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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N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14일 방송된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타곤(장동건 분)이 반란을 일으킨 아사론(이도경 분)을 비롯해 좌솔들, 대신전의 제관과 흰 산 전사들까지 초토화하면서, 광기서린 핏빛 정복을 완성했다.

자신이 이그트란 사실에 경악한 아사론과 좌솔들을 모두 숙청한 타곤. 붉은 피와 보랏빛 피가 얼룩진 타곤의 모습은 그야말로 광기로 가득 찼다.

타곤을 찾아 숲으로 온 대칸과 위병단이 피투성이로 만신창이가 된 타곤과 태알하의 모습에 경악하기도. 그러면서 타곤은 기토하(이호철)가 초승칼에 당해 위중한 상태라는 소식에 울컥하면서 도망간 아사론을 잡기 위해 대신전으로 가자고 포효했다.

양차는 타곤의 모든 비밀을 아는 유일한 수하이자 충신으로서 은밀한 명을 받아 줄을 타고 대신전 안으로 잠입, 탄야를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구해낸 것은 물론 맨손으로 칼을 막는 대담함을 보여줘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높였다.

뭉태는 힘이 세지지 않으면 소중했던 동무들한테 곧 죽기 때문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한참 뭉태를 바라보던 타곤은 그를 데리고 연맹궁으로 들어갔다.

태알하가 우리 잘못이 아니라고 위로를 건네자, 타곤은 오히려 “신에게…잘못이란 건 없어”라며 결연하게 답해 태알하를 놀라게 했다.

탄야와 사야, 좌솔들, 죽은 좌솔들을 대신한 장로들이 모두 모였다.

타곤은 대대(이황의 분)를 시켜 아사론과 다른 부족의 어라하들이 반란을 일으켰다고 읊었다.

장로들이 연맹장이 연맹을 깨려하느냐며 불만을 터트리자, 타곤은 예상과 달리 뭉태를 시켜 이들을 청동봉으로 짓이겨버렸다.

표정의 미동조차 없던 타곤은 충격과 공포로 얼어 붙은 다른 사람들을 바라보며 천천히 일어났다.

타곤은 바닥에 튀어 있는 피를 보면서 “이런 거였지. 내가 그토록 가지 않으려했던 길…폐허…페허의 왕. 나 타곤!”이라고 비탄 섞인 속마음을 독백하며, 앞으로 더욱 공포스럽고 잔혹한 폭정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