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출연 못 하겠다는 말을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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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출연 못 하겠다는 말을 라디오스타
  • 주진현 기자
  • 승인 2019.09.1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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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라디오스타 캡처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장항준, 유세윤, 김이나, 박재정이 출연해 '윤따의 밤' 특집으로 진행됐다.

장항준 감독은 아내 김은희를 대신해 “너무 부끄러워서 도저히 출연 못 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아내에 대한 폭풍 칭찬과 함께 폭로전을 펼쳤다.

라디오 스타에서 하차하는 '윤따의 밤'에 함께했다.

윤종신은 "노래에서는 슬픈 가사를 쓰지만 사실 주위에 좋은 친구들이 많아 외롭지 않았다"고 아티스트로서의 고뇌를 털어놨다.

윤종신은 "허락해준 아내 전미라에 감사"를 전했다.

전미라는 "오빠 안녕. 결혼하면서부터 시작했던 '황금어장' 코너의 프로그램이 하나의 방송이 됐다. 오랫동안 사랑 받았던 것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굉장히 감사한 일들뿐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오빠가 기억할지 모르지만 결혼하자마자 나한테 시합다니면서 이방인으로 살아봤다는 것을 부럽다는 듯이 물어봤을 때 나는 이 상황을 애견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장항준 감독은 “아내는 가정적이지 못한 사람이다”라고 폭로했다.

“아내는 먹고 자고 일하느라 돈 쓸 시간도 없다. 반면 나는 집이 소중한 사람이다. 마트에서 장 보면서 물건 싸게 사고 가계부 쓰는 게 좋다”라며 “우리의 결혼 조건은 아이는 가지지 않는 것이었는데 내가 아이를 정말 원했다.

‘오빠가 다 키울 테니 한 명만 낳자’고 해서 낳았는데 진짜 안 키우더라. 그렇게 진짜로 안 키울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장항준은 "과거 300만 원 빌려달라고 했을 때 윤종신이 그 돈도 없어 어떡하냐"며 걱정해서 해맑게 "응 없어"라고 했다며 차원이 다른 해맑음으로 큰 웃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