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12일 방송된 Olive '극한식탁' 3회에는 윤택-김영조 부부와 이승윤-김지수 부부가 출연했다.
'자연인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는 윤택과 이승윤이 아내의 입맛을 저격하기 위해 나섰다.
3회 미션은 '술이 술술 들어가는 안주'를 만드는 것.
전국의 산해진미를 섭렵한 두 사람은 각자 최선을 다해 아내 취향 맞춤 요리를 완성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선보였다.
'자연인 특집' 답게 두 남편이 자연인으로부터 받은 특별한 선물들이 공개되며 즐거움을 더했다.
윤택은 요리 유경험자(?)의 여유로움을 뽐내며 눈대중으로 요리를 하고, 이승윤은 장모님 레시피를 꼼꼼히 적어와 보고 따라하는 요리를 하며 정반대의 요리쇼를 펼쳤다.
아내와 박나래의 일화를 전하며 이승윤은 “동기 개그맨들끼리 엠티를 갔다. 거기에 박나래가 있었는데 아내와 박나래와 친해져 함께 술을 마셨다”라며 “1시간 반쯤 뒤에 가보니 박나래는 앞에 쓰러져 있고 아내가 ‘아 뭐예요. 계속 드셔야죠’라고 말하고 있었다.
아내가 멀쩡한 상태로 박나래를 보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3회 요리쇼의 우승은 이승윤에게 돌아갔다. 아내 취향을 저격하기 위해 장모님으로부터 스파르타식으로 레시피를 배우고, 치트키로 자연인에게 받은 산삼을 활용한 샐러드, 돌배주까지 준비하며 "맛과 센스를 모두 잡은 요리쇼를 선보였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승윤은 "저를 혹독하게 트레이닝 해주신 장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날을 계기로 앞으로는 요리를 통해 (아내에게) 즐거움을 많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