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넘은 두 거장의 브람스, 에도 데 바르트 & 개릭 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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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넘은 두 거장의 브람스, 에도 데 바르트 & 개릭 올슨
  • 강창호 기자
  • 승인 2019.09.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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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전당, KBS교향악단 제746회 정기연주회 (9/19-20)
KBS교향악단 제746회 정기연주회_포스터 (사진제공=KBS교향악단)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KBS교향악단이 오는 9월 19일(목)~20(금) 양일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 제746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KBS교향악단 정기연주회에서는 ‘가을’하면 떠오르는 낭만 작곡가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과 <교향곡 2번>이 연주된다.

특히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2번> 협연자로는 1970년 쇼팽 콩쿠르를 우승한 거장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Garrick Ohlsson)이 연주한다. 개릭 올슨은 미국인 최초로 쇼팽 콩쿠르를 우승한 연주자이기도 하다. 젊은 시절 호쾌한 타건을 자랑하던 피아니스트가 노년에 이르러 얼마나 중후하고 세련된 연주로 브람스를 서정적으로 그려낼지 주목이 된다.

피아니스트 개릭 올슨(Garrick Ohlsson)_(c)DarioAcosta

“연륜과 내공이 많이 쌓일수록 좋은 해석을 보여주는 브람스의 음악들... 70세가 넘은 두 거장의 무르익은 연주는 가을과 브람스의 만남을 통해 낭만의 정취를 한껏 더해줄 것이다”

지휘자 에도 데 바르트(Edo de Waart)가 KBS교향악단을 지휘한다. 에도 데 바르트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와 미네소트 오케스트라 등 미국 주요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을 역임한 명지휘자이며, 현재도 뉴질랜드 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날 연주 할 곡은 <브람스 교향곡 2번>이다. 베토벤의 영향을 많이 받았던 교향곡 1번과 달리 서정적이고 브람스 특유의 음악적 특색이 많이 표현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지휘자 에도 데 바르트(EdoDeWaart)_(c)Jesse Wil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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