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tvN 새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마트`(연출 백승룡, 극본 김솔지, 기획 tvN, 스튜디오N, 제작 tvN, 12부작)에서 권영구(박호산)의 명령으로 정복동(김병철)을 감시하기 위해 천리마마트로 파견된 DM그룹 초엘리트 첩자 조미란 역을 맡은 정혜성. "원작 캐릭터가 굉장히 재미있었고 또 나의 본모습과 비슷한 면이 있다"며 "재밌게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는 자신이 넘치는 작품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무엇보다 “코믹한 분위기 속에서 김대마란 인물이 무게를 잡아준다.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드라마가 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캐릭터에 대해 “매사에 열심히 노력하여 대마그룹을 큰 기업으로 성장시킨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대마그룹에 애정이 가득하고 회장이라는 자리를 결코 가볍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설명한 이유였다. 천리마마트에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면서도, “실패한 인생일지라도 누군가에겐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시청자들이 함께 생각해주길 바라는 답변이기도 했다.
조미란 또한 천리마마트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되는 인물이다.
DM그룹에서 그녀는 사내 정치는 물론 대인관계에도 별 관심 없는 사람이었다.
첫째도, 둘째도 실적과 실력이 제일이라 생각하는 일 잘하는 ‘커리어 우먼’이었다.
천리마마트에서 근무하며 인간미 있는 사람으로 변하게 된다.
정혜성 역시 캐릭터 관전 포인트로 “천리마마트로 발령받고 난 뒤 조미란이 어떻게 바뀌게 될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와 함께 드라마에 대한 흥미로운 감상도 전했다.
"웃다가 설레다가 또 눈물이 왈칵 하는 모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가 바로 `쌉니다 천리마마트`"라고. "순간 훅 빠져들어서 빵빵 웃음이 터지다가도 진지해지고 또 감동하게 되는 기이한 체험을 하시게 될 것이다. 이 즐거운 경험을 꼭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9월 20일 첫 방송에 대한 기대에 불을 지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