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는 전시상황에서 잠시 피난 온??? `송해야 고향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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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는 전시상황에서 잠시 피난 온??? `송해야 고향 가자`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9.1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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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11일과 12일 방송된MBN 추석 특집 다큐멘터리 ‘송해야 고향 가자’에서 박성광이 대선배 송해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 ‘송해 복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송해야 고향 가자’는 ‘송해 고향 땅 밟기’ 프로젝트로 기획된 2부작 추석 특집 다큐로, 93세 희극인 송해의 고향 가기 소동극을 통해 남과 북의 현주소와 한 인간의 희망과 비애를 조망하는 프로그램이다.

송해는 “전시상황에서 잠시 피난 온 사이 휴전이 된 바람에 7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실향민으로 살았다”면서 “올해는 꼭 고향에서 추석을 보내고 싶다”라고 소원을 밝혔다.

개그맨 후배 엄용수와 박성광, 트로트 가수 한여름 등 후배들이‘송해 고향 땅 밟기 프로젝트’를 결성했다.

방송에서는 송해의 파란만장한 인생사와 70년간 얽히고설킨 남과 북의 연대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코미디, 라디오 DJ, 가수 등 여러 방면으로 활약 중인 송해의 100일간의 기록과 전국노래자랑 무대 뒤 모습, 지난해 세상을 떠난 아내의 산소에서 오열하는 모습 등 그동안 방송을 통해 볼 수 없었던 송해의 일상을 만나볼 수 있다.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후배 연예인들이 결성한 ‘고향 보내기 팀’의 활약과 방북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다룰 전망이다.

송해로 변신해 그의 인생사를 살펴본 박성광은 “평소 모든 개그맨들의 우상이자, 존경하는 송해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송해 선생님께서 실망하시지 않게 이번 추석은 곡 고향에서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