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박한나] 영화 ‘내안의 그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안의 그놈’은 한국영화계에 있어 정통 학원 코미디의 부활을 알린 작품이다.
학원 코미디물의 장점은 학교를 배경으로 학교 내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이야기를 소재로 해 예전에 학교를 다녔거나 현재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 등 전 연령층의 공감대를 얻어내며 현실적인 웃음을 선사한다는 장점이 있다.
‘내안의 그놈’ 역시 학생들 사이의 우정, 왕따 문제, 청춘의 사랑과 가족과의 드라마 등을 솔직하게 담아내며 현실감 있는 웃음을 전한다.
20대 배우를 대표할 만한 ‘진영’의 연기 열정과 다양한 캐릭터로 매번 새로움을 선보이는 ‘박성웅’이 보여주는 케미의 재미도 크지만, 익숙한 상황에서의 반전과 예상할 수 있는 이야기를 뒤집어 버리면서 방심하는 순간 큰 웃음을 선사한다.
외모는 동현이지만 속은 판수여서 생기는 오해의 상황들을 통해 코믹에서부터 막장, 멜로와 통쾌한 액션까지 다양하게 펼쳐지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재미를 전하며 초강력 웃음 폭탄을 선사한다. 여기에 라미란, 김광규, 이준혁, 윤경호까지 개성파 신스틸러 군단의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드라마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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