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구원을 조건으로 영혼 계약서에 서명한 뒤 김이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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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구원을 조건으로 영혼 계약서에 서명한 뒤 김이경과~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19.09.15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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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tvN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1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연출 민진기, 극본 노혜영 고내리, 제작 (주)이엘스토리/ 이하 ‘악마가(歌)’) 13회에서는 하립(정경호 분)이 마침내 김이경(이설 분)의 영혼을 빼앗았다.

‘구원’을 조건으로 영혼 계약서에 서명한 뒤, 김이경과 하립의 주변에선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영혼이 사라진 김이경은 타락하기 시작했다.

김이경(이설 분)의 달라진 모습에 루카(송강 분)가 모태강을 찾아갔다.

루카는 "당신이 악마야? 켈리한테 다 들었다. 나를 데려가고 켈리랑 아버지를 다 돌려놔. 모든게 나때문이라며 나만 없어지면 되잖아"라고 부탁했다.

모태강은 "그것이 아버지가 원하는 것일까? 영혼까지 팔아서 널 살려낸?"라며 "네가 할일은 그냥 이대로 살아가면 될 일이야"라고 답했다.

루카는 김이경과 하립을 구해야 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악마와 결판을 내기 위해 그의 집을 찾은 하립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증폭한다.

악마에게 영혼이 회수당한 김이경은 차갑게 변해갔다.

“이제야 아저씨가 내 앞에 나타났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멋진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왜 전 행복하지가 않아요?”라는 김이경을 보며 하립은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 수 없었다.

영혼이 없는 김이경이 타락을 시작한 반면, 그녀의 주변에는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났다.

사지 마비 상태로 누워있던 그녀의 아버지 김택상(정기섭 분)이 깨어났고, 전 남자친구가 퍼뜨린 동영상으로 곤욕을 겪던 유동희(손지현 분)의 문제도 해결된 것.

욕망만 남은 김이경은 이제 예전의 모습을 모두 잃어버렸다.

그녀는 이충렬(김형묵 분)과 손을 잡고 하립을 소울엔터에서 쫓아냈다.

김이경이 서동천의 집에서 과거 서동천과의 기억을 떠올렸다.

하립은 서동천의 집에 찾아온 김이경에게 "아저씨는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지. 아저씨는 별가치도 없는 사람이다. 너는 다르다. 희생을 할 수 있는 아이였다"라고 말했다.

김이경은 "아저씨한테 바란건 단 하나였다. 처마같은 존재 근데 처마를 치워버린건 아저씨다"라며 "마지막으로 경고할게요. 더이상 제 인생에 끼어들지 마세요"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