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11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추석 기획 가족의 나의 힘' 코너에서는 백승일, 홍주 부부가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한민지는 “제 나이가 25살인데 부모님 나이가 좀 젊은편이다. 아빠는 45, 엄마는 43살이시다. 부모님은 어린 나이에 사업을 망하고 먹기 살기조차 힘들어졌고 이혼하셔서 각자 인생을 살기로 하셨다. 저와 남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자랐다”고 말했다.
“초등학교때 도사견에 온몸이 물려 병원에 옮겨졌다. 의식을 잃고 심장박동기도 멈췄었다. 병원에선 죽었다고 난리가 났다. 그때 아버지는 응급실에서 민지가 살아나기만하면 아무것도 바랄 게 없다며 통곡하셨다고 한다. 아버지의 기도가 통했는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병원에선 도사견에 물린 부분이 1cm만 비껴나도 즉사했을 거라고 하셨다. 이 사건을 계기로 두 분이 다시 부부의 연으로 합쳤다. 제게 닥친 불행이 큰 선물이 된 것이다. 아버지 어머니는 귀농하여 농사를 짓고 배를 타고 고기도 잡으며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고 계신다”고 말했다.
김혜영 또한 "백승일 씨가 혼자 노래하면 2% 부족한 느낌이 들었는데, 두 사람의 호흡이 좋아서 그런지 완벽한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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