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그녀의 편지는 “무길에게, 무길아 오늘은 내 생일이면서 너의 생일이기도 하지. 니 앞에 나타나지 못하고 이렇게 편지로 쓴다. (...) 모든 것이 변해버렸지만 우리 둘만의 약속장소였던 느티나무는 여전히 그대로 있더구나, 너도 고향에 남아있어 참으로 기쁘다”로 시작한다.
이들의 현재를 이토록 시리게 만든, 1945년 이야기는 대체 무엇일까.
이와 관련 전소민이 할아버지의 첫사랑을 찾던 중 예상치 못한 난관에 빠지며 마구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이 공개, 시선을 자극하는 것.
김재연은 어느 날 여일애라는 사람이 할아버지 김무길에게 보낸 ‘생일편지’를 받게 된 후, “일애를 꼭 찾아 달라”는 할아버지의 부탁에 따라 행방을 수소문하게 된다.
노력에도 비롯하고 여일애의 흔적을 찾는 데 실패하며 깊은 고민과 좌절 섞인 표정을 드리운다.
과거 김무길(송건희 분)은 느티나무 앞에 있던 함덕이 아버지(오만석 분)에게 부탁을 받고 조함덕(고건한 분)의 동생 조영금(김이경 분)에게 그림을 가르치기로 했다.
조함덕은 김무길에게 무언가 화가나 있었다.
KBS2TV 드라마 ‘생일편지’는 “잊지 못할 첫사랑에게서 생일편지를 받은 후, 1945년 히로시마의 기억 속으로 들어간 한 노인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2019년의 인물로는 김무길과 김재연, 구기웅, 여일애 등이 있다.
등장인물 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김무길은 현재 투병중인 인물로, 1945년에 히로시마로 징용되어 원폭을 겪고 고향에 돌아온다.
김재연은 무길의 손녀로, 웹툰 작가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무길의 손에 자라 할아버지에 대한 정이 애틋하다.
구기웅은 재연의 애인이자 대학 동창으로, 웹툰 스토리 작가이다.
재연을 따라 합천으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