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8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에서 섬뜩했던 서문조(이동욱)와의 맥주 한 잔을 마치고 잠자리에 든 윤종우(임시완)의 꿈 속은 어지러웠다.
고시원에서 느끼는 스트레스와 다소 괴상했던 지난밤의 여파라고 생각한 종우. 하지만 주변을 수상히 여길 수밖에 없는 일들이 또다시 이어졌다.
313호 홍남복(이중옥)이 방을 나서는 종우를 불쾌하게 응시하며 이번에는 한 손에 든 칼을 숨기지도 않은 채 “죽여 버려”라고 말한 것.
그뿐만 아니라 주인 엄복순(이정은)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303호 방의 전 주인이 실종된 것을 아느냐고 묻는 소정화(안은진)에게 “내가 실종 신고했다”라고 답하는 엄복순을 목격했기 때문. 고시원에 입주하던 날, 종우에게는 “전에 살던 사람이 자살했다”라고 했던 바. 이에 종우는 최근 사라진 다른 고시원 사람들의 행방 역시 의심하게 됐고, 소정화에게 “다른 실종 신고는 없었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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