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7일 밤 10시 50분 방송된 JTBC '멜로가 체질'(연출 이병헌, 김혜영/극본 이병헌, 김영영)10회에서는 김환동(이유진 분)과 임진주(천우희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둘은 답답한 기분을 풀러 다큐멘터리 카메라를 끄고 피부 관리 샵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은정은 민준을 좋아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누르고 있던 소민에게 "그만해. 사랑하는 사람이랑 떨어져 있는 거"라며 허를 찔렀다.
소민은 그길로 곧장 민준에게 향했고, 고민 없이 "니가 좋아 죽겠어"란고백 후 달콤한 키스를 쟁취했다.
임진주 작가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손범수는 자신에게 “대본 수정하기로 하셨나요?”라는 김환동의 질문에 “수정했으면 좋겠다. 너와 작가님 추억을 내가 찍고 있자면 질투가 난다”며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임진주 작가를 좋아하냐는 김환동의 질문이 이어졌다.
손범수는 “응. 자꾸 사람 웃게 해. 사람 자꾸 착해지게 만들어”라고 임진주를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소민이 당황하자 손석구는 "둘 다 못하는 거 아니냐, 배우가 무슨 카메라 앞에서 자기 감정을 드러내냐"며 "네 컨디션 맞춰서 할 거면 개인방송을 하냐"며 분노했다.
환동의 물음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감독님진주 좋아하세요?"라고 돌직구를 날린 것.
"작가님 아니고… 진주?"라고 되물은 범수는 조금의 정적 후 "응. 자꾸 사람 웃게 해. 사람 자꾸 착해지게 만들어"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마주 보는, 정확히는 서로 시선을 피하지 않은 두 남자. 진주는 아직 모르는 멜로의 시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