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주진현 기자]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망하기 일보 직전의 ‘청일전자’ 말단경리에서 대표이사로 등극한 이선심(이혜리 분)과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세상 까칠한 상사 유진욱(김상경 분) 부장, 오합지졸 직원들이 뭉쳐 회사를 살리기 위한 극한의 심폐 소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사람들의 조금 특별한 성장기이자, ‘웃픈’ 생존기가 유쾌한 웃음과 현실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 속 이혜리는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캐릭터에 몰입하였다.
대책 없을 만큼 해맑고 순수한 이선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진지하게 대본을 탐독하는 이혜리의 자세에서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애정이 느껴진다.
자신의 촬영 장면을 모니터링하는 이혜리의 모습도 포착됐다.
소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는 열정이 더 성숙해진 그의 연기 변신을 기대케 한다.
김상경의 존재감은 명불허전이다.
20년 내공의 연기 고수라 할지라도 촬영을 앞두고 누구보다도 치밀하게 준비한다.
한 치의 빈틈없는 그의 연기 비결은 바로 `소통`. 이혜리와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으며 촬영을 이어가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기대 심리를 더욱 자극한다.
‘청일전자 미쓰리’ 제작진은 “이혜리와 김상경, 두 사람의 연기 밸런스가 절묘하다. 극의 현실감과 공감력을 증폭할 시너지는 ‘청일전자 미쓰리’를 향한 기다림의 이유라고 확신한다.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