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화룡점정을 찍어준 것은 배수지가 캐스팅에 응해준 것"이라며 "여배우로서 액션을 해야 해 노동 강도도 세고, 예쁘게 보일 수만도 없다. 배수지가 첩보 액션 장르물을 해보고 싶었던 모양인지 '재미있겠다'며 응해줬고, '배가본드' 프로젝트가 날개를 달 수 있었다.
극본 리딩을 할 때도 말했는데, 인복이 극에 달했다"면서 좋아라했다.이날 유인식 PD는 "만감이 교차한다.
촬영할 때 생각도 많이 난다.
드라마는 제 첫 사전제작 드라마다.
긴 시간동안 차근차근 준비한 것도 처음이며, 해외에서 촬영하는 것도 처음이다.
감회가 새롭다"고 털어놨다.이날 시사회에서는 ‘배가본드’ 1부 전체 내용이 공개됐다.
'배가본드'는 지난해 6월2일 극본 리딩을 시작해 올 5월23일까지 11개월의 제작기간을 거쳤다.
유 PD와 장영철·정경순 부부 작가가 '자이언트'(2010), '샐러리맨 초한지'(2012), '돈의 화신'(2013) 이후 네 번째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제작비 250억원이 투입됐으며,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개국에 공개된 예정이다.
유인식 PD는 두 사람에게 고마움을 드러내며 "연기도 잘하지만 가장 좋았던 건 인간미가 가득한 사람들이었다. 긴 시간동안 말 못한 알력이 생길 수 있는데, 배우들 모두가 친하게 지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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