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온라인뉴스팀]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 연출 김종창) 99, 100회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와 자매들이 박선자(김해숙 분)의 치료 과정을 보며 힘들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선자는 항암치료 때문에 고통스러워했고, 강미리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치료를 그만두자고 말했다.
전인숙(최명길)로부터 박선자가 폐암 말기, 시한부라는 사실을 듣게 된 강미선은 곧바로 집으로 갔다.
집 안방에서 박선자는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쇼크로 인해 잠시 정신을 잃은 것이라는 소견을 받았다.
의사로부터 엄마의 상태를 들은 강미선은 오열했고, 정신을 차리고 일어난 박선자는 “말한다고 더 사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 나도 몰랐는데 누구를 원망하겠느냐”고 딸을 다독였다.
병원 의사는 강미선에게 박선자 상태를 알렸다.
강미선은 그동안 엄마에게 모진 말을 한것을 생각하며 오열했다.
강미리는 자신을 키워준 엄마를 위해 병원에 남겠다고 말했다.
강미선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자신이 엄마를 간호하겠다는 마음이었다.
박선자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진심을 말했다.
강미리는 박선자와 애틋한 시간을 보냈다.
강미선은 강미리의 말에 집으로 돌아가 시댁에 이 사실을 말하며 정다빈(주예림 분)을 부탁했다.
강미혜는 결혼을 앞두고 김우진(기태영)과 혼수 준비를 서둘렀다.
김우진이 박선자에게 무슨 일이 있는게 아니냐 물어도 “늘 방 문을 열면 장롱처럼 그 자리에 계시는 분”이라면서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았다.
박선자의 상태를 말할 수 없는 강미선은 속이 탈 뿐이었다.
임신 중인 강미리(김소연 분)가 충격을 받을 까봐 이 사실을 함구하자고 했지만 나혜미는 그럴생각이 없었다.
강미리는 항암치료로 고통스러워하는 박선자의 모습을 보고 충격받았다.
강미리는 의사를 찾아가 이에 대해 말했고, 의사는 박선자의 경우 회복 가능성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의사는 강미리에게 박선자는 가족들을 위해 치료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가족들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어하는 마음 때문에 치료를 하는 중이라고 솔직하게 말했다.